건축학 개론 - 제주 서연의 집, 지금은 카페
영화가 나온지 오래 됐고 그 모습도 조금이지만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영화가 나온 직후, 그리고 1~2년 간격으로 방문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2층 공사중이였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나서 영화 속 모습을 구현했을 겁니다.
영화가 나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종종 다시보기를 합니다. 승민이의 모습이 익숙하면서도 때론 낯설어서..
카페 자체로만 보면 제주에 더 예쁘고, 더 전망 좋은 많아요. 그래서인지 옛날만큼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초창기에는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넘치는 방문객으로 제주의 작은 어촌 도로는 불법 주정차된 차량으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지금은 주말에도 한산합니다.
제주에 예쁜 카페를 가지 않고 이곳을 매번 방문하는 이유는 '건축학 개론' 소품이 있어 영화를 봤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음료와 디저트는 평범합니다.
가격은 제주 물가를 반영한 수준입니다.
과거에는 여기 폴딩 도어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카페 내부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 됐는데, 지금은 한적합니다.
한때는 폴딩 도어 있는 거실이 로망이였습니다.
영화의 영향 때문이겠지만, 날이 좋을때 폴딩 도어를 개방하고 바다 전망을 보면서 낮잠도 자고 차도 마시는 그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중문 단지에서도 제법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제주 여행시 지나가다 잠시 들릴 위치는 아닙니다.
방문 목적을 갖고 '굳이' 찾아가야 하는 제주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합니다.
하지만 예쁜 바다와 제주의 시골스러움을 두루두루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중문에서 표선 혹은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다면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을겁니다.
건축학 개론의 추억도 느낄 수 있으니까요.
행복의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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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셨군요.
날씨는 어떤가요? 요즘 경기 서울은 너무 더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