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 작전 GV 노스포 후기
비공식 작전 후기를 남겨봅니다.
우선 저는 비공식 작전이 밀수보다는 재밌게 봤습니다.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긴 액션과 두 인물 간에 케미가 지루하지 않게 해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약간 맥이 끊긴 다는 느낌을 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결말은 딱히 끌리는 결말이 아니긴 했지만 나름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비공식 작전 GV로 봐서 빼놓으면 안 되는 얘기가 영화 상영 이후의 일일 텐데요. 간단하게 감독님과 이동진 평론가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말하자면
하정우 배우님의 캐스팅 관련 일화랑 촬영 장소, 주지훈님이 맡으신 인물의 패션, 촬영 비하인드 등등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촬영 장소는 모로코에서 대부분 촬영하셨고, 하정우 배우님 캐스팅하실 때, 하정우 배우님이 바쁘셔서 시나리오 읽지도 못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이 얘기에 이동진 평론가님이 성은 '하'씨인데 상남자라 드립 쳤습니다ㅋㅋㅋ
주지훈 님 패션에 대해서도 원래는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옷이 아니었지만 주지훈 님이 모델이라며 어떤 옷이든 다 소화할 수 있다고 하셔서 바꾸셨다고 합니다.
너무 할 얘기도 많으면서도 기억이 안 나기도 하고, 스포도 하면 안 돼서 여기까지 쓰네요..
GV 갔다 온 후기로는 처음 보기 전에는 지루할 거리 생각했는데 이동진 평론가님이 감독님에게 부담을 주시는 농담을 하시고 당황하시는 감독님의 모습이 웃겨서 지루하지 않고 GV가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성훈 감독님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고, 단순한? 이야기이며 특별함이 없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갖고 영화를 재밌게 만드셔서 좋은 것 같습니다.
비록 중간에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또, 많이들 교섭과 모가디슈와 많이 비교들 하시는데 이동진 평론가님이 하셨던 말을 갖고 오자면서 교섭과 모가디슈는 사건을 중심을 다뤘지만 비공식 작전은 인물을 중심으로 다룬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끼고요.
저도 세 영화를 비교하자면 모가디슈 > 비공식 작전 > 교섭
이 순으로 재밌었습니다.
한국 빅 4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4DX, 돌비, 아이맥스 같은 특별관이 없어서 아쉽습니다.ㅠㅠ
제 개인적인 영화 <비공식 작전> 별점으로는 7/10입니다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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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이 생각 보다 좋군요. 리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