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이 오락영화의 압권은 바로 (스포)
rneh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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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보다 음악, 그중에 특히 영화의 절정에 길게 이어지는 산울림의 내마음의 주단을 깔고.
저노래는 산울림의 인기가 최고조일 때 발표된 곡으로 전주가 상당히 길어 당시에는 파격이었고
산울림이 인기가 있어서 라디오에서 틀어줬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냥 사장됐을 음악.
지금 들어도 세련된 느낌으로 지금은 할아버지로 연기나 가끔하는 김창완의 음악적 천재성을 알 수 있는 곡.
확실히 불꽃같은 예술은 한참 젊었을 때 나오는 듯.
영화내용으로 돌아가서 영화는 전형적인 상업오락 영화로 2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흘러감.
영화내용도 각세력간의 싸움을 비교적 흥미롭게 풀어감. 물론 감독의 의도대로 결론을 맺기위해 다소의 억지는 들어가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다 좋으나 다만 나이로 볼 때 김혜수 염정아가 소화하기에는 극중 인물들은 다소 젊은 듯 ㅋㅋ
어느 누구도 나이를 이기는 사람 특히 여자는 없다고 ㅋㅋㅋ
최종의 승리자로 해녀들을 선택한 것은 오락영화로서의 당연한 결론이지만 그과정이 조금더 개연성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특히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조인성을 끝에 살려준 것은 다분히 조인성의 여성팬들을 고려한 듯 ㅋ
그러나 이런 악당을 저런 이유로 살려준 것은 개인적으로 지극히 불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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