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디지털 디에이징 줄리아 로버츠의 출연이 검토되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서는 주인공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를 디지털로 젊어지게 하는 방안이 검토되었다. 그 장면에서는 톰 뿐만 아니라 줄리아 로버츠를 디지털로 젊게 만들어 등장시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한다.
'PART ONE' 본편에서는 에단이 IMF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플래시백으로 그려진다. 그 흑백 장면에는 마리엘라 게리가라는 여성이 등장한다.
팟캐스트 프로그램 'The Empire Spoiler Special Film Podcast'에 출연한 맥쿼리에 따르면, 이 마리엘라 역에 줄리아 로버츠의 캐스팅을 고려했다고 한다. 감독은 그 장면을 찍는다면 1989년경의 톰을 디지털 디에이징으로 재현할 예정이었고, 그 당시 스타덤에 올랐던 여성 스타가 누구였을까 생각해보니 <프리티 우먼>(1990)에 출연하기 전 <미스틱 피자>(1988)에 출연했던 줄리아가 떠올랐다고 한다.
맥쿼리는 “(디지털 디에이징으로) 이 장면을 제대로 하려면 줄리아 로버츠를 설득해 이야기 초반에 작은 역할을 맡게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렇게 아이디어를 확장해 나가던 감독은 톰과 로버츠를 플래시백 장면에 등장시키려면 가브리엘 역의 이사이 모랄레스와 유진 키트리지 역의 헨리 처니도 젊어지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디지털 디에이징에 소요되는 예산이 얼마인지 알게 된 맥쿼리는 “(플래시백에) 출연진 2~3명을 함께 출연시키면 촬영이 끝날 때쯤이면 영화만을 위해 만든 기차 한 대 분량만큼의 예산이 들어갔을 것”이라며 그 아이디어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 장면의 촬영 방식이나 흐르는 듯한 카메라의 움직임 등은 1989년 영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89년작 <미션 임파서블>을 2023년 스타일로 찍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마무리했다.
감독은 'PART ONE'에서는 디지털 디에이징을 포기했지만, 향후 활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속편인 'PART TWO'에서 디지털로 젊어진 톰과 출연진들이 등장할 수 있을까?
(출처: THE RIVER)
디에이징은 적당히 활용하면 몰라도.. 인디아나 존스는 너무 과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