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 데드레코닝을 보고(아주 약스포)
율리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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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에 이어 넷플릭스 등 OTT의 점령시대에 왜 아직도 극장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또 한번 강렬하게 보여주신 전 세계 Movie Theater 대표 톰아저씨.
롯데월드타워 389석 돌비 애트모스관에서 봤는데 이제 자연스럽게 아이맥스가 생각나네요.
매버릭에서는 제트기로 보여줄 만한 건 다 보여줬는데 이 영화에서는 기차로 보여줄만한 건 모두, 아니 보여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까지, 아니 보여줄만하냐 없냐 자체를 상상할 수 없는 것까지 모두 보여줍니다.
중년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20대때 극장에서 1편을 봤던 분들이 이제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 아마도 키트리지와 기차 그리고 맥스의 따님을 보면서 감개무량했을 듯 합니다.
예전에 톰크루즈는 SF, 드라마, 로맨스 등 필모가 다양했는데 최근에는 미임파 시리즈만 흥행에 성공해(매버릭 빼고) 이 시리즈만 남은게 아닌가 안타까왔는데 그런 생각은 이제 없어졌습니다.
일곱편 하나하나, 아니, 2편만 빼고 여섯편 모두 하나하나 그 해 최고의 액션 명작 중 하나로 이렇게 한 배우가 삼십년 가까운 세월동안 그것도 고난도의 액션시리즈를 평단과 관객의 최고의 찬사속에 마무리까지 잇는 건 과거에도 물론 없었지만 앞으로도 백퍼센트 톰크루즈로 끝일겁니다.
암튼 제가 1편부터 제일 좋아하기 시작한 미션임파서블을 톰형이 택해준게 너무 고마울 따름이고 극장에서 보게된 행운도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