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보고 나왔습니다
오늘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최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나라 용아맥과 비슷한
이케부쿠로 선샤인시네마 아이맥스 GT관에서 보고 나왔습니다.
첨 와봤는데 영화관 크고 좋더라고요.
영화관에 꽉 차니 퇴장도 공연처럼 순차퇴장 시키네요.
한 열씩 차례대로.
사람도 정말 많고...
영화 끝나고 박수치는 사람이 있는 관람 오랜만이네요 ㅎㅎ
영화에 관한 이야기는
이제 정보가 나오고 있을테니 따로 안 하겠습니다.
감상은... 스포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 해겠습니다.
그래도 정말 아무 정보 없이 보시려면 뒤로 가세요.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 까지 좋아합니다. 하울... 스토리가 아쉬웠고, 포뇨는 감성에 맞지 않았고, 바람이 분다도 그냥 그랬지요.
이 작품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애니)가 하나 있습니다.
마녀와 메리의 꽃
물론 이야기나 주제나...
뭐 다른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 영화 시작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도대체 무슨... 영화지??
근데 보고 난 후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화는 저거네요.
그리고 솔직히 지브리 영화인건 알겠는데, 막 엄청 마음이 떨리고, 또 보고싶고, 음악이 생각나고...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어찌보면 홍보를 안 한 이유도 납득이 되네요.
그럼에도, 이런 느낌의 영화는 이제 보기 쉽지 않기에 지브리 팬이면 극장에서 꼭 봐야지요. 작화와 영상미는 정말 장난 아닙니다.
내일은 돌비에서 한 번 더 볼 생각인데,
두번 보면 감상이 달라질지도 궁금하네요.
참고로 정말 상영 전에 정보는 저 포스터 한장이라... 다른 영화관들도 가봤는데 아무것도 없는건 아쉽네요. 팜플랫도 나중에 나온다고 하고 ㅠㅠ
추천인 1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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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봉은 홍보 다하게 할테니 한참 남았는데.....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어쨌든 직접 보기전까진 궁금할 것 같습니다.ㅎ
테넷3회차 여기서 봤는데 다른영환준 알았단... ㄷㄷ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다만 화면 레이아웃이나 콘티도 작화에 걸맞게 역대급으로 뽑힌건지 그걸 알고싶습니다.
영상연출이나 화면 구도, 스펙터클이라던지... 굳이 스펙터클은 아니더라도 고난도의 화려한 애니메이팅이 많이 나온다던지 하는 그런 씬이 많나요? 각본 측면은 완전히 배제하고서요
와 극장, 단차. 멋지네요. 저는 뭐 포뇨까지도 괜찮게 봤어요. 사람들이 젤 좋다고들 꼽는 소품같은 센치히로 보다는, 초기작들이 더 굉장하다고 여기는 팬입니다. 84년 나우시카부터 90년대 원령공주 때까지가 진짜 전성기였죠.
뭐, 노장의 멋진 마무리라고 생각하고, 맘편히 보려 합니다. 개봉되면. 아무래도 흥행성은 많이 없을듯 해요. 현재까지의 일본 평들 보면.
난해한 건 둘째치고... 지브리 스태프들 죄다 정리해고 한 뒤에 만든 작품이라서 작화 등 걱정됐는데... 다행히 그쪽은 잘됐나 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