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부상당했던 위험한 스턴트
인디와이어 기사 정리해봤습니다.
▶용형호제 (1986년, 감독: 성룡, 쩡즈웨이)
성룡과 같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도 사고는 발생한다. 성룡이 가장 죽음에 직면한 장면은 그가 연기한 캐릭터가 벽에서 나무로 뛰어내리는 장면이었다.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았다면 별일 아닌 일상적인 스턴트였을 테지만, 부러지는 바람에 바닥으로 추락해 두개골에 금이 갔고 파편이 뇌에 박혔다. 이로 인해 성룡은 두개골에 금속판을 삽입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백 투 더 퓨처 3 (1990년,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폭스는 2002년 자서전 ‘럭키 맨’을 통해, 태넌에 의해 교수형에 처할 뻔한 장면에서 위험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장면은 내 전신을 담은 것이 아니어서 처음 몇 테이크는 작은 나무 상자 위에 서 있었다. 하지만 체중을 실어 움직여도 흔들리는 효과가 현실적이지 않아서 상자 없이 시도해 보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목에 올가미를 걸고 교수대 기둥에 매달리는 순간 경동맥이 막히는 바람에 기절해버렸다. 저메키스가 그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 의식을 잃은 채 밧줄 끝에 매달려 휘청거렸다.”
▶재키의 링 (2020년, 감독: 할리 베리)
할리 베리는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와 함께 링에 올라가는 용기를 냈지만, 전문 선수인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킥에 갈비뼈 두 개가 부러졌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촬영을 계속해 그녀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터프한 연기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할리 베리는 세스 마이어스와의 인터뷰에서 "2년 반 동안 훈련하면서 파이터가 된 것 같았고, 내 안에 투지가 생겼다."면서 "그만두는 것은 결코 파이터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킬 빌 2부 (2004년,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우마 서먼은 ‘킬 빌 2부’ 영화 촬영을 마무리할 무렵, 수동 변속기를 자동 변속기로 개조한 파란색 폭스바겐 카르만의 운전을 꺼려했다. 서먼은 이 장면을 위해 스턴트 더블을 요청했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권유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하지만 차를 통제할 수 없게 된 서먼은 방향을 틀어 나무와 충돌했고, 뇌진탕과 무릎에 후유증이 남았다고 한다.
타란티노는 나중에 이 사건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라고 묘사했으며, 2018년 Deadline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경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녀에게 도로가 직선이라 안전할 거라고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내가 틀린 것이다. 그녀를 강제로 태우진 않았다. 그녀는 나를 믿었고, 나를 믿어 주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2018년, 감독: 웨스 볼)
딜런 오브라이언은 촬영 중 차에 치여 뇌진탕과 안면부 열상을 입었다. 안전띠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차량에서 떨어졌고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이고 말았다. 부상의 정도가 심해 수술이 필요했으며, 그는 영화 촬영을 마친 후 한동안 연기를 쉬었다.
그는 “그런 일을 겪고 나면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싶을 뿐이다. 그저 소파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록키 4 (1985년,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실베스터 스탤론은 영화에서 가장 사실적인 경기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돌프 룬드그렌에게 두 사람이 격투를 벌일 때 주저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스탤론은 가슴을 가격당해 심장에 손상을 입었고, 4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
스탤론은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 가슴을 너무 세게 때렸고, 다음 순간 내가 네 명의 간호사에게 둘러싸인 채 비행기를 타고 세인트 존스 병원의 중환자실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태그 (2018년, 감독: 제프 톰식)
30년 동안 술래잡기 게임을 이어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코미디 영화에서 제레미 레너는 의자 더미에서 체육관 바닥으로 떨어져 두 팔이 모두 골절됐다. 20피트 높이에서 떨어진 직후 레너는 다시 일어나 스턴트를 한 번 더 시도하고 점심시간에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레너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다시 촬영 현장으로 돌아왔다.
▶리듬 오브 리벤지 (2020년, 감독: 리드 모라노)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리듬 오브 리벤지’를 촬영하던 중 주드 로와의 격투 장면에서 손이 골절되어 두 차례의 수술과 물리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이 주먹을 주고받는 장면에서 라이블리는 칼을 들고 로에게 돌진했고, 로는 이를 막다가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촬영은 6개월 동안 지연되었고, 라이블리는 회복한 후 다시 격투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
라이블리는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팔꿈치에 주먹을 날렸더니 내 손이 파티용 색종이로 변해버렸다"라며 그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오즈의 마법사 (1939년, 감독: 빅터 플레밍)
'오즈의 마법사'는 촬영하는 동안 안전 수칙이 허술했던 만큼 부상자 수도 많아 역대 가장 위험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분장 중독, 석면 노출, 배우들의 암페타민 과복용 뿐만이 아니라, 서쪽 마녀역의 배우 마거릿 해밀턴은 불꽃이 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아래쪽 트랩 문이 열리지 않아 3도 화상을 입었다. 이 스턴트로 인해 해밀턴은 두 달 동안 촬영을 중단해야 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18년,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6편에서 한 옥상에서 다른 옥상으로 건너 뛰어내리다가 발목이 골절되는,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본인은 '쉬운' 스턴트라고 생각했던 이 사고로 인해 의사는 9개월의 완치 기간을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제작은 9주 지연되었다. 재활 끝에 그는 골절된 채로 나머지 장면 촬영에 복귀했고, 영화 개봉을 서둘러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통증을 참고 촬영에 임했다.
이때를 회상한 크루즈는 "영화에서 달리는 장면만 남아 있었는데, 사실 다리가 골절된 상태였다. 그래도 다시 돌아와서 달릴 수 있을 거라고...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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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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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액션은 너무 날것이 많아서
지금 다시보니 너무 조마조마하게되던 ㅠ
가장 심한 사고는
옛날에 Twilight라는 영화가 있었는데요
스필버그와 또 한명이 공동 감독이었죠
무리한 헬기 장면을 찍었는데
헬기가 추락하면서 배우 3명이 헬기의 프로펠러에 아주 비극적으로 사망한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스필버그는 이것 때문에 큰 악몽이 되어 그 또 한명의 감독하고 의절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