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와 대혼돈의 멀티버스 (불호, 스포 유)
개봉 전 부터 인사들의 극찬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플래시를 드디어 감상했습니다. 슈퍼히어로 장르라면 무조건 극장에서 보기 때문에 (최근 MCU에 실망한 이후로 살짝 고민 중..) 또 슈퍼걸과 키트옹 배트맨의 등장도 매우 기대가 됐기에..
바로 감상평으로 넘어 가자면..
솔직히 말해서 작년에 닥스2와
다를게 없는 대혼돈의 영화 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리뷰에 많이 지적하신 cg는 실제로 보니 역시 정말 구려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오프닝 부터 시작해서 배우들 얼굴의 CGI가 무너지더니 멀티버스 충돌 장면에서는 '이게 맞아...?'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키트 옹 배트맨과 슈퍼걸은 '등장'만 좋았습니다.
그 뒤로는 닥스2가 일루미나티를 소비한 것과 뭐가 다른지 싶은 퇴장이더라구요.. 액션도 그저 그랬습니다..
3명의 플래시가 조우하는 장면에서는 문제의 원인이..
너무 쉽게 해결되는 기분이라.. 편집의 문제인지..? 먼가 더 남은 거 같은데 이렇게 돌아가는게 맞는지.. 내가 내용을 놓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니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느낌..
영화에서 호평 할만한 부분을 꼽자면
에즈라 밀러의 연기 뿐이었습니다.
너드미의 분위기와 코믹한 모습을 오글거리지 않게 소화하는 건 정말 이 배우의 강점인 거 같지만..이번에 역대급 병크를 저질러서 추후의 행보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현재 플래시의 호평이 계속 되고 있지만 취향의 문제인지 저는 만족스럽게 감상하지는 못했습니다..
멀티버스 장르는 오로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전유물인지.. 아쉽네요..
칠백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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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이번 애니메이션에서도 홈런 친 것 같은데, 그쪽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도 결국은 중요한 임펙트를 날리고 다죽고 플래시가 리부트하는 엔딩이거든요 그런데도 평가 좋은편이예요 뭐라할려는것보다 저는 되게 원작이랑 비슷해서 놀라기도 하고 특히 배트맨이 원작에서 토마스웨인이 배트맨인데 죽기전에 브루스한테 편지 전해달라며 캐릭터성을 챙기는 편이거든요 이번꺼도 꽤 노웨이홈보다는 키튼배트맨이 캐릭터성은 챙기거 같아 좋았던거 같아요 애초에 닥스2가 그냥 호러물에 낭비된거니;;
에즈라 밀러 연기는 인정. 악마의 재능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