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재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잡다(스포)
요즘 멀티버스를 소재로 한 히어로 무비가 많은데 플래시는 이 멀티버스를 적절히 잘 사용한 영화네요.
게다가 마블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연관되는 작품을 본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고 보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배트맨(1989년작), 맨 오브 스틸, 잭스나이더 저스티스리그(3편 총 8시간...) 모두 봐서 그런지 정말 재밌게 봤어요.
참고로 3작품 모두 재밌고 그 중 맨 오브 스틸만 봐도 충분합니다.
맨 오브 스틸과 플래시 모두 조드 장군이 지구로 오는데 맨 오브 스틸에서 왜 지구로 오게 됐는지 더 자세히 나옵니다.
저스티스리그는 플래시(영화)에서 시간여행 중 짧막하게 저스티스리그의 장면들이 나오고 큰 연관성은 없어 보였어요.
그리고 마이클 키튼(+조지 클루니)이 배트맨 역할을 했다는 것만 알고 가면 됩니다.
이번 영화에서 놀란것은 바로 에즈라 밀러인데요.
솔로 무비의 주인공(1인 2역)을 미친 연기력으로 제대로 보여줍니다.
특히 개그 담당인 장발 배리의 촐싹대는 연기가 일품.
후반부 엄마를 살릴 수 없는 선택을 하게되는 장면도 울컥하게 만들 정도로 최고였어요.
DC가 논란을 일으킨 배우를 그대로 안고 간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차기작에도 나온다고 하는데 앞으로 사고 좀 치지 않았음 합니다.
추천인 7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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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자마자 개빵터졌는데
저 혼자 웃어서 뻘줌했습니다 ㅋㅋ
에즈라 정말 대단해요. 실제로 쌍둥이가 있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MCU는 아예 멀티버스 사가라는 부제를 사용하니 멀티버스 설정에 공을 들여서 복잡해진 감이 있지만 DC쪽은 아직 그 단계는 아니지요. 나중에 정말로 본격적으로 활용하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요.
반지의 제왕 마이프레셔스 패러디 장면도 재미있었어요
조지 클루니는 자신의 흑역사로 생각하던 배트맨으로 다시 나올 줄은 몰랐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