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와이어 선정 ‘최고의 인어 영화’
인디와이어 기사 정리해봤습니다.
14. 님프, 피의 요정 (2014년, 감독: 밀란 토도로빅)
이 세르비아 스릴러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기묘하게 연상시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르에서 신화적인 요소의 고유 영역을 구축한 가장 진정한 인어 슬래셔이다.
13. 미란다 (1948년, 감독: 켄 아나킨)
피터 블랙모어가 동명의 연극을 각색한 이 작품은 유부남 의사가 도발적인 인어에게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기발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전형적인 판타지 로맨스를 불청객의 등장으로 바꿨지만, 의사의 아내 역을 맡은 구기 위더스를 비롯해 주연 배우들의 히스테릭한 케미가 여전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12. 론 이니쉬의 비밀 (1994년, 감독: 존 세일즈)
켈트족과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하는 육지에서 물개의 가죽을 벗고 인간 여성으로 변하는 셀키에 대한 묘사를 과장되지 않게 고찰했으며, 환상적이고 명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11. 인어의 노래 (1948년, 감독: 어빙 피첼)
아름다운 인어를 낚은 피바디가 그의 공허한 마음을 파고든 인어에게 빠져 아내 몰래 연못에 숨기면서 벌어지는 유머와 로맨스가 넘치는 좌우충돌 코미디로 40년대 매력의 정수를 보여준다.
10. 아쿠아마린 (2006년, 감독: 엘리자베스 앨런 로젠바움)
가벼운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로, 말하는 불가사리를 귀걸이로 걸고 마법의 매니큐어로 기분에 따라 변하는 인어 아쿠아마린은 영화에서 가장 귀여운 인어일 것이다.
9. 인어공주 (2023년, 감독: 롭 마셜)
할리 베일리는 이 고전적인 디즈니 동화를 실사 영화로 만들어야 했던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배우로, 그녀의 얼굴만 봐도 표현력이 풍부하고 솔직하며 상당히 놀라운 인간미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8. 미인어 2 (2016년, 감독: 주성치)
역대 중국 극장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주성치 감독의 이 작품은 인어 사회에 대한 시각적인 화려한 탐험과 사랑스러우면서도 기발한 수륙양용 로맨스를 담아냈으며, 생동감 넘치는 색감과 의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다.
7.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 (1954년, 감독: 잭 아놀드)
길 맨을 인어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이 크리처가 영화에 끼친 영향은 부인할 수 없다. 이 작품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비롯해 수많은 다른 영화에서 인어와 관련된 소재를 떠올리게 한다.
6. 루카 (2021년, 감독: 엔리코 카사로사)
이탈리아 해안 마을에 사는 바다괴물이라 불리는 어인 종족이 나오는 이 작품은 의리와 우정에 관한 교훈을 담은, 말 그대로 물 속 동화를 펼치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눈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가족 관객에게 어울리는 밝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5. 라이트 하우스 (2019년, 감독: 로버트 에거스)
4:3 화면 비율의 흑백으로 촬영된 이 영화는 등대에서 한 달간 교대 근무를 하는 19세기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로, 수십 가지 해석이 가능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특히 발레리아 카라만이 연기한 인어는 이 영화의 핵심으로, 강렬한 공포로 완성도가 탄탄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4. 인어공주 (1989년, 감독: 존 머스커, 론 클레먼츠)
인어공주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바로 이 작품이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19세기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디즈니 고전을 좋아한다면 바로 이 작품이 당신의 세계가 될 것이다.
3. 스플래시 (1984년, 감독: 론 하워드)
고전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는 인어의 놀랍도록 신선하고 유쾌한 진심어린 이야기이다.
2.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2017년,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이 영화는 인어와 같은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이며, 인어공주의 영화적 요소로 가득 차 있다. 불안하면서도 낭만적인 이 작품은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를 포함해 다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육지와 바다를 결합했다.
1. 벼랑위의 포뇨 (2008년,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인어’의 변함없는 매력을 포착하고 빠르게 확장한 작품으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와는 많은 면에서 다른데, 그중에서도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위험한 문어와 흥정하는 대신 천천히 인간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게다가 이 작품이 선사하는 통통 튀는 개성과 독특한 확장성은 상상력과 판타지, 감동이 어우러진 최고의 인어 영화로 만들어 주었다.
추천인 12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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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이죠👍
포뇨도 인어??? 맞긴 맞네요 ㅋㅋ
잘봤습니다. 먹잇감을 노리는 에리얼의 모습은 여전히 적응안되네요 ㅎㅎ
루카 생각보다 영화 괜찮았었음 ㅎㅎ
셰이프오프워터가 1위겠지 했는데 포뇨가 있었네
안봤지만 저거 평가 좋다고 ㅎㅎ
포뇨 추천합니다!
근데 더 놀라운 건 포뇨..
스플래쉬 영화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