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범죄도시 3’ 한줄평 - 돈이 아깝네요

방금 보고 나왔네요.
한마디로 대실망에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적할게 한둘이 아니라 내일 하렵니다.
그냥 마동석에 영화 나머지 전체가 묻어가는 느낌입니다.
상세후기는 내일...
* 표현자체의 원래 의도와는 달리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듯 하여 일부 문구는 수정했습니다.
본인은 작품 자체의 퀄리티에 대해 화가 날 뿐, 관객들의 호불호는 개인의 취향일 뿐이며 존중합니다.
아래에 너도 그걸 봤으니 똑같지 않냐 는 글도 있던데, 맞습니다.
어이없는 작품을 봐서 전 어이없는 관객이 되었고 제 자신에게 화가 날 뿐입니다. 최소한 제 기준에서는요.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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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 천만씩 보는데 장사가 되는데 안 만들어요?
돈되는 영화를 무슨 배짱으로 계속 안 만들수 있을까요?



불호여도 이해가 갑니다 ㅠ




재미없다는 의견은 존중하지만 그렇다고 이번에 범죄도시3을 본 관객들한테 한숨 쉬는거 같아서 물어봤어요.
한편으론 얼마나 그동안 볼 영화가 없었으면, 이정도가 이 관객이 나왔을까 하는 씁쓸함도 드네요. 에혀. 라는 말은 관객들한테도 하는 얘기잖아요.
관객들한테

길가다 아무한테나 오줌을 쌀수도 있듯이.
님한테도 쌀수도 있죠.
사실은 사실이니까

그동안의 좋은작품 부재로 인한 흥행부진 등의 관람 분위기가 한편으로 이런 결과가 나온듯해서 아쉬운 마음일 뿐입니다.
최근엔 특히 심했고
그래서 범죄3 같은 킬타임 수준으로도
천만 가네 마네 하는..

영화 자체만 놓고 보면 지금 성적 절반 정도가 적당한 거 같은데 말이예요

영화 흥행은 영화의 작품성과 상관이 없어요 NeoSun님 말씀대로라면 올 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에에올이 하루마다 100만 관객씩들고 1000만 관객이 봐야되는데 그렇지가 않아요 대중들이 보기에 어느정도 재미는 충족시켰다고 보기에 흥행 기록을 쓰는거예요 현재 범죄도시3 CGV 에그지수 95%

그리고 모르시는게 cgv 에그인지 뭔지는 쓰는이만 씁니다. 동호인 수십년차인데 그거 쓴적 거의 없어요. 그리고 재미없어 빡치는이는 더더욱 그런거 안적죠.



재미있게 본 관람객한테 똥 뿌리는 기분들게 하니까요.
공조2 보고나와서 이 영화가 이 정도로 흥행할 영화인가? 전작 비해 빈약한 스토리텔링과 액션임에도 흥행의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재미없게 본 영화는 아니였지만 전작의 비해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남지만 커뮤니에 강한어조로 떠들지않는 이유는 그 역시도 개인적인 감정이 재미있게 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기분 상하게 할 수도 있지않을까? 였습니다.
저 또한 재미없는 영화에서 재미없었다고 하지만 강한어조로 굳이 말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익무님은 익무내에서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시는 레벨이시잖아요.
돈이 아깝다라는...말은
조심스럽네요.

하지만 평 자체는 작품에 대한 것이지 관람 관객에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래된 익무규칙에도 적혀 있죠.
재미있고 재미없는 관객들은 평들 보고 기분나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아 너는 별로였구나.’ ‘아 너는 재밌었구나’ 하면 돼죠.
말씀대로 제가 좋게 본 관객들을 기분나쁘게 만드려면, ‘뭐 이런걸 봐요’ ‘이게 좋다는 이들 이해 안가요’ 이렇게 말했어야 해당됩니다.
간과하는게 있는데
반대의 경우, 내가 보고 정말 아니다 싶은 영화를 누가 극찬평하면, 그건 똑같은 정도로 기분 별로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 그글에 ‘이게 왜좋아?’ ‘이걸 왜 봐?’ 라고 일일히 적지 않습니다.
표현의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관객이 아닌 작품 자체에 대한 호불호의 표시나 평들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서로 눈치만 보며 글을 쓰게 될 겁니다. 실제로 여기도 한때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기도 했고요.
800만, 천만 얘기 나오며, 연일 무슨 제작사 홍보문구 같은 기사만 올라오고, 그글에 부정적인 댓글들 없으면, 욕하고 싶은 이들은 눈치를 보게 됩니다.
천만이고 2천만 얘기가 나와도 본인이 아니면 아니라고 깔수 있고, 다 거지같다 말해도 난 좋았다 라고 쉽게 말할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도 10여년 전에는 그럴때가 있었습니다.
영화는 언제나 각자의 취향일 뿐입니다.

돈 전혀 아깝지 않았고 탑건 매머릭 이후 올해 가장 재미있게 본영화가 범죄도시3 입니다. 제목이 범죄도시3를 폄하하는 의도가 심하며 어그로 끌면서 굳이 포스터는 왜 친절하게 첨부까지 하는지?? 그저 웃음만.....ㅡ.ㅡ;
누가 보면 슬슬 다른 영화 개봉할때가 되서 범죄도시3를 폄하하려는 경쟁사 영화 홍보 직원이라고 오해할수도 있겠네요~

그냥 난 재밌어. 넌 재미없구나. 그거면 됩니다.
나 재밌는데 너 왜 까? 이건 뭔가요.

흥행한 어떤 영화를 비판할 때 '이게 뭐라고 천만이나 봐?' 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설사 그 영화가 '유치하고 개연성도 별로 없으며 완성도도 별로 ' 라는 생각을 대부분 관객이 가지고 있더라도 단 하나의 미덕이라도 있다면 800,천만 흥행 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800만씩 본 관객중에 이 영화의 모든 면이 너무 맘에 든다고 해서 가는 사람이 얼마나 더 될까요. 영화의 흥행 순위는 100점 만점에 재미 . 작품성을 따져서 평점주고 순위 매기는게 아니죠. 관객은 그냥 단 하나의 선택을 하는것 뿐입니다. 그래서 돈주고 볼것이냐 말것이냐... 범죄도시 시리즈의 단 하나의 미덕이라면 시원한 액션이고 그것만 충족하면 다른 부분에 단점이 있다해도 기꺼이 감수 한다고 생각하는 관객들이 보러간것이고 그 부분이 어느 정도 충족이 되니 흥행이 되는것입니다. 글쓴님처럼 그래도 최소한의 작품성.개연성을 요구하는 사람들과는 하등 상관없는 영화죠. 그냥 예전 명절에 찾아오는 성룡 영화 같은 가벼운 액션.코미디물이라 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1,2편 그대로 따라 가는것이 아니라 3편에서 나름 이리저리 새로운 시도 하면서 전편의 답습을 탈피하려고 한 것은 좋게 봤지만
분위기를 좀 덜 무겁게 가면서 코미디를 강화하려는 시도는 실패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 잔인하고 비장한 범죄 내용과 유치한 코미디간에 톤앤매너 맞추는데는 실패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기대한 정도는 해주는 영화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흥행이 실패했을겁니다. '아쉬운 점은 있으나 신나고 재미있다` 이게 보고온 대다수 일반인들 반응이기에 사람들이 보러가고 영화가 흥행하는겁니다. 표값이 비싸고 요새 볼게없어서 흥행하는게 아니라요. 이 영화를 거의 쓰레기 폐기물 취급하는 사람들을 보면 도대체 이 영화에 어느 정도를 기대한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길거리 포장마차 분식점에서 오뎅국물 떠먹으면서
고급 일식집에서 나오는 깊은 맛이 안난다고
"이 집 오뎅국물 맛 최악인데 왜 장사가 잘되는거야? "
라면서
투정부리는 사람 보는것 같습니다.

상세후기 어떻게 썻나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없는듯. 이 글에 ‘아 무슨 배짱으로 이걸 계속 만들까요’ 라는 댓글을 달아 놓고는 ”그럼에도 4편이 기대되는 이유“라는 글을 쓰셨네...이유는 김무열이 운동을 쫌 한다고...확실한 무술 액션 보장은 박남현이 짱아닌가? ㅋ

보고 온 사람들은 만족하던데요?
"사람들이 얼마나 그동안 쌓인게 많았으면" 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끙끙 앓던 사람들의 속을 풀어준 건 아닐까?'
영화의 흥행요소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시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도시3는 답답한 사회분위기에서 필요했던 후련함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흥행비결이 아닐까요?

버닝썬 해결됐나요?수사하던 경찰의문사 당하고 관계자 빵에 잠깐 놀다오고 지금 완전 덮혔죠? 검경,정치인이 똥꾸멍 핧아주고 있는사건 ㅋㅋㅋ 이게 안걸렸으면 지금 세상 어찌됐을까요? 수면위로 올라왔으니 이정도고 못잡으니 이정도인겁니다 1,2편 빌런은 잡아족칠수가 있으나 3편은 수사자체가 어려워서 젤 쎈 빌런일수도 있는데 쌈박질 못하고 덜잔인하니 젤 임팩트없었다?...... 에라이


위에도 썼지만 관객들에 대한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확장해서 이상하게 해석하진 마시고요. 무슨 프레임까지 나옵니까.
그런건 모르고요. 그리고 '뭘 그리 비판하시는지' <- 비판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 나 재밌으니 닥치고 칭찬이나 하라는 건가요? 아주 위험한 마인드셋에 해당됩니다. 맞습니다. 저또한 1,2 좋아서 왔다가 그만큼 실망한것 뿐이고 그게 다입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작품을 봤으니 저 자신은 어이없게 되어버렸죠. 그게 더 화가 날 뿐입니다. 틀렸습니까?


그리고 제가 어리석은 사람이 되던 말던 그건 제일이니 신경쓰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