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 후기(스포)

개봉일이자 지난 공휴일인 6일에 보고 왔습니다.

큰 기대없이 가서 그런지 그런대로 재밌게 봤고 아카까지 잘 받았습니다.

근데 의외로 아카는 많이 안 받아가네요. 렌티가 아니라 그런가...

극 중 시간이 1편 전이라고 하던데 지구인들을 많이 겪어보지 않아서인지 지구인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옵티머스는 신선했습니다.

로봇 중에선 미라지가 주인공급인데 저는 범블비가 더 좋아서 그런지 미라지한테 큰 호감이 생기진 않았네요.

그래도 후반부에 부활해서 멋있게 등장한 범블비 좋았습니다.

역시 트포엔 범블비가 있어야죠!

앞서 말한대로 스토리가 아쉬운게 늘 보여주던 유물찾은 담에 적들에게 뺏기고 그 유물을 다시 찾거나 파괴하는 뻔한 스토리라 식상했네요.

한번쯤은 비극적인 엔딩을 보여주었음 합니다. 너무 뻔해요 지금은.

아니면 지구 배경이 아닌 우주배경으로 로봇들만 나와서 치고박는 모습을 보여줘도 좋을 것 같고요.

언제까지 들러리 역할만 하는 지구인들이 나와야 되는건지...

쿠키 내용대로라면 후속작에선 지아이조와 관련있는 스토리를 보여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기대됩니다.

스토리가 다소 식상하고 아쉬웠지만 공휴일에 관람객들이 많았음에도 이렇다할 관크없이 재밌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