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포 비스트의 서막 : 전 마베 트포가 확실히 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을 봤습니다..

크게 기대 안 하고 봤음에도..

시리즈 전체 중 갠적으로 가장 아쉬웠네요..

저만의 취향일 수 있는데 전 마베의 트포가 더 맞는 거 같아요..

1편 뿐만 아닌 다른 시리즈들도..

심지어 악명높은 5편 역시도 전 사실 마베 스타일 액션을 좋아해서 재밌게 봤네요..

(5편마저도 7회 엔차를 뛰었던..;;)

그러다 범블비부터는 뭔가 좀 아동틱..? 혹은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요..

로봇의 디자인이나 전투는 머베가 줬던 실사 메탈 액션 같은 쾌감보단 고품질 3D 애니 같은 느낌이 좀 더 드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인물 서사나 이야기 개연성이 아주 크게 나아진 것도 잘 모르겠고 말이죠..;

(특히 이번편은 더더욱 그렇게 느꼈네요..)

정신없지만 화려하고 하드코어한 마베식 로봇전투가 그립네요..

갠적인 시리즈 선호는..

1 >>> 2 > 3 > 4 > 5 >>> 범블비 > 비스트의 서막..

써놓고 보니 순서대로네요..; ㅋ

물론 스포라 서술할 수는 없지 시리즈 팬으로서 멋있던 순간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부분들이라..

전체적으론 꽤 아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