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왕아맥으로 보고 왔습니다~ (장문)
웬만하면 신작들 수요일에 개봉하는데 현충일에 개봉했으므로 혹시 모르니 노스포로 적겠습니다.
이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메카닉 액션이 최고죠? 자꾸 글적으면서 제이슨 스타뎀 나오는
트랜스포터하고 헷갈려서 타이핑 칠때마다 오타가 터지는데 그거도 카액션이 매력적이죠
(트랜스포터2,3에서 아우디가 매력적이어서 미래의 차로 점찍어 두고 있는데 아직도 뚜벅이.. )
07년도에 고3이었는데 여름에 애들이 pmp에 받아서 공부하는 척하면서 몰래 보는 애들이 기억남는데
여름에 쌤들이 애들 다 봤을거라 생각하고 수업시간에 잠깐잠깐 그 영화 얘기를 했으니 기억해두다 나중에 봤었죠 ㅠ
(당시에 영화 300은 봤었네요 ㅋㅋ 그거는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모를수가 없는 유행인 영화라서 ㅋㅋ)
여튼 !! 저는 트랜스포머2를 너무 기대해서 09년도 6월이 오길 기대했는데, 제가 입대를 하고 ㅠ
자대를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첫 주말에 부대에서 중대전술훈련 끝난기념으로 당시 정훈장교님이
고생했다는 의미로 트랜스포머2를 보여줬었는데,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지.. 많이 아쉬웠네요
1의 임팩트가 너무 어마어마 해서 그런지 2에선 실망이 컸었습니다.
제대하고 11년도에 3볼까말까 망설였는데, 당시 지인분이 트랜스포머1 일본에서 너무 재밌게 봐서
시리즈 기대가 커서 3을 먼저 봤었다는데 영화는 길고 내용이 너무 질질 끌어서 별로였다는 말을 듣고
2에 실망감이 커서 안봤는데 그 분이 너무 고맙더군요 3의 평들 보니 좋지는 않았습니다.
1,2,3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가 중도 하차하고 1,2 히로인 메간폭스까지 감독에게 불평을 토로하고
주연들이 바뀌면서 제 트랜스포머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역시나 4,5의 악평이 많긴 하더군요..ㅠ
18년도에 범블비를 주인공으로 따로 만든 영화를 봤었는데, 제법 괜찮더군요
(존시나 형님이 연기초보라 그런지 좀 깨는 부분이 있었지만..)
영화 범블비의 평이 괜찮았던걸 느꼈는지 제작진 측에서 리부트가 맞다고 반응하면서
다시 힘을 얻은건지 바로 범블비 후속작인 이번영화를 내놓았더군요
(이 형 다시보니까 개멋있네 ㅠ)
제가 '비스트워즈'를 초딩2학년때 즉 97년도에 MBC에서 봤었는데
당시까지 장난감 가지고 놀고 싶어하던 나이때라 저거 장난감 광고할때
엄마한테 "엄마 저거 사줘~ ㅠ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방이어서 없다고
엄마가 둘러대었는데 사촌누나가 서울에 사시는데 "그럼 사촌누나한테 연락해서 사줘~ ㅠ"
했던 지금 생각하면 웃겼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장난감들 중에서 잴 멋있었던 기억이 나요
특히 고릴라,치타 였던 옵티머스랑 치토 좋긴했지만 메인 빌런 대장이었던 메가트론 장난감이 좋았던 기억 나네요 ㅋㅋ
(장난감 가지고픈 꼬맹이가 지금 벌써 30대 아재입니다..
요즘97년생분들 어였한 성인이고 군대도 다녀오셨죠?
시간 정말 빠릅니다... 아 우울하네 ㅜㅜ)
근데 트랜스포머 세계관이랑 비스트워즈 세계관이랑 비슷한건 뒤늦게 알았어요
트랜스포머1 볼때 어디서 많이 본 스토리 같단 생각이 가끔 들긴 했는데
옛날에 비스트워즈 영화 나왔으면 했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 생각보다 빨리나온 느낌같았어요
아무래도 2,3,4,5로 말아먹어서 그런가 인지도가 떨어지긴 했잖아요..
분노의 질주 10이랑 비교하는 글 어디서 봤었는데, 에이..솔직히 말씀드려서 분노의 질주 굴욕 아닌가요? ㅋㅋ..
시리즈 비교는 엑스맨 시리즈랑 비교하는게 적절하다고 봅니다.
어릴때 엑스맨2를 03년도에 보고 04년도였나 진그레이가 흑화한 영화였는데, 평가가 많이 안좋았죠.
그걸 브라이언 싱어가 인식한건지 마블이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퍼스트 클라스로
프로페스X를 맥어보이형님, 메그니토를 패스벤더형님으로 캐스팅해서 대박나더니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로 정점찍다가 아포칼립스로 롤코 내리막을 타더니
다크피닉스로 불닭복동면이 되었죠 ㅋㅋㅋㅋ...
아직 트랜스포머 리부트는 진행중이라 미래를 평가하기는 상당히 이르지만
좋은 흐름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장점 부터 적자면
94년도 시대구현이 짧게 나왔지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힙합 올드스쿨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깜짝 선물과도 같겠네요.
외국힙합을 모르는 분들에게 짧게 설명드리자면 당시 미국동부 힙합에는
The Notorious B.I.G(aka 비기), 서부에는 2PAC(aka 투팍)이 자리잡는데
아무래도 뉴욕 배경이라 그런지 브루클린 출신 흑인 남주가 노래 들으면서 나오는데
비기 노래 나올때가 잴 신나구 반가웠었네요
(좌비기,우투팍 이 둘은 나중에 극단적인 영혼의 맞다이로 발전해서 불의로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뜨신게..)
당연하게도 메카닉액션 비주얼은 훌륭했다고 봅니다. 1의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무래도 첫 비스트봇들의 등장이라 이거도 나름 훌륭했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옵티머스 프라이멀 등장은 피터잭슨 킹콩 등장할때 느낌같았어요
아무래도 주인공 봇이 옵티머스 프라임이라 그런지 조금 약해도
옵티머스 프라이멀이 간지긴 했어요. 제가 갠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포르쉐차량의 '미러지' (aka 신기루) 성우분 연기가 좋았는데
남주랑 티키타카 연기가 괜찮아서 검색해보니
'피트 데이비슨' 인걸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분노의 질주10 보위로 나왔죠? 안타깝지만 그 씬이 노잼이었던게 ㅠㅠ.. 흑인분일줄 알았는데 백인이었던게 놀랐습니다)
또 맥시멀봇의 '에어레이저'라고 독수리봇 있잖아요 여성우분은 양자경(미셸여)님이신데 좋았어요
쿵푸팬더2에서 점쟁이양 역할 경력이 있다보니 좋았었네요 등장씬도 괜찮았고,
빌런봇 성우님은 왜소증임에도 인생역전하신 배우 피터 딘클리지 님이시네요
그래도 성우들 중에 으뜸은 옵티머스 프라임 성우분이죠 이 분은 나이 많으실텐데 대단하신거 같아요
메인이 메카닉 액션이 대부분이라서 비주얼적인게 돋보이긴 했습니다.
초반은 뉴욕, 후반은 페루로 이동했었는데 거스르는 부분이 딱히 없었으나
너무 미국인 시점에서 그린게 아닌가 싶긴했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서 한국쪽 재현은 잘하는데
수리남으로 넘어가면서 너무 현대같다는 느낌? 정도??
끝에도 말씀드리겠지만 이 영화 추천할 수준은 된다고 생각하고 저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장점이 충분히 좋다시피 단점도 있기때문에 영화관람에 지장있으시다 싶으신 분들은
이 부분은 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부턴 짧게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남주,여주 얘네 개봉전에도 말 많았죠 PC요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영화보는데 지장가지는 않습니다.
근데.. 왜 굳이 이런걸로 논란을 부를라 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여주 좀 말 많은걸로 아는데. 솔직하게 필자는 남자인데 여성분들의 외모 지적하는건
맞지가 않다고 보는데, 제작진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여태 여배우들 보면 다 한 미모는 했던걸로 알아요
메간폭스, 로지 헌팅턴 휘틀리, 니콜라 펠츠, 로라 하드독, 헤일리 스테인펠드
(나머지 여배우분들 다 이쁘신 분들이지만 우리에게 트랜스포머 여주는 1,2의 히로인 메간폭스 누님이지라~)
정말 입벌어질 정도로 이쁜 백인여성분들 이신데, 갑자기 이번편에서
흑인들로 바꿨단말이죠, 거슬리는 부분은 딱히 없었으나 남주,여주에게
잠깐 시련을 주는 상대방이 백인이죠 PC적 요소는 없었으나
무슨 의도로 이렇게 캐스팅한건지도 모르겠구 여주 이쁘신 흑인분들도 많으신데
이번 여주의 매력이 이 영화에서 뭔지 모르겠어요. 이게 뭘 뜻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90년대 초 힙한 분위기에 전체적으로 힙한 느낌으로 트랜스포머 만들었으면
힙합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미안하지만 신선해서 환영하는 분위기였을겁니다
영국 축구클럽 아스날FC의 가브리엘 제주스 닮은 남주는 매력이라도 있다고 생각해요
후반에 결정적인 부분을 기여했다고는 보거든요 (신파적인 부분이 잠깐 보이긴했지만..)
또 제목이 비스트의 서막이라고 하고 비스트 워즈에서 꺼내온걸로 과거 비스트워즈의 향수를 아는
팬들을 자극해서 이번편에 대해 저처럼 기대가 있으신 분들에겐 희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얘네가 2,3,4,5의 실패를 맛봐서 그런지 그 '비스트워즈'라는 치트키를 꺼냈는데
이걸 너무 활용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소극적이었다고 봐요. 좀 나쁘게 직설적으로 말씀드려서
얘네는 치트키를 써도 이 정도 밖에 안되네
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겁니다.
그 동안의 트랜스포머 내용을 보면 자가용이나 트럭, 전투기, 탱크 등의 이동수단을 로봇으로 변신하는
참 멋있는 부분을 가지고 액션을 다루는 영화인데, 동물로봇에서 인간폼으로 바뀌는 로봇들은
이번 영화가 최초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비스트워즈 모르지 않습니까?
슬램덩크나 반지의 제왕 같은 원작 기반 영화들 재밌으면 원작들 찾는 매력이 있는데
저는 그 원작이 궁금해서 다시 찾을만한 매력이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마치 원피스 극장판 레드에서 샹크스로 홍보뽕 다 뽑아놓곤 정작 영화에서는
샹크스 액션씬 장면이 아쉽던 것 처럼 말이죠.
우리에게 옵티머스 프라임이랑 범블비가 잴 인기 많잖아요. 애네도 그걸 의식한건지
걔네 위주로 나아가고 맥시멀의 매력어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실제로 치토 정말 매력있는 캐릭터거든요. 에어레이저는 비스트워즈 후반에 나오는데 걔도 매력적이고요
영화보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어디서 봤던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트랜스포머가 실패를 맛본 기간이 길다보니 그 기간에
인기많았던 블록버스터 시리즈들 있죠? 그거를 빌려온 느낌이 강하더군요.
언급은 안하겠는데 지금 생각하시는 그 사진을 삽입할까 말까 생각중인데 좀 결정적일거 같아서 말께요
그래도 액션영화란게 스토리가 다 비슷비슷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보시는데 지장없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초딩때 메가맨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아까 엑스맨 시리즈 언급했었죠??
그 말을 꺼낸 이유가 정말 트랜스포머1의 임팩트가 엄청나서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이번영화는 킬링타임으로 좋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좋았다가 실패한 사례들이 존재하다보니
같은 실수는 없었으면 해서 적었어요. 스토리를 보니 질질 끄는 느낌이 보이는데,
담편에는 스토리를 만들때 심도있게 했으면 좋겠어요. 결말을 보니 후속편을 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영화 중반하고 엔딩크리딧에
The Notorious B I G - Hypnotize 나오는데
힙합도 좋아하고 비기노래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반갑더군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나오는데 좋았습니다
쿠키영상 엔딩크리딧 중간에 하나 나오고 없습니다
꼭 ~ 참고하시구요 !!
영화 킬링타임영화로 좋습니다 스트레스 푸시는 시간 되시길~
갓두조
추천인 5
댓글 1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덕분에 스타뎀형님 액션에 몰입해서 좋았는데..
정성글 추천드립니다. 아직 안봤지만 이번 트포6 액션씬에 대한 평가가 좋은건 기대되는 점이네요.^^ 정말 트포는 3~5까진 너무 했죠. 2도 1에 비해 아쉬웠지만 3부턴 그냥 노잼으로 바뀌어버려서.. 범블비를 기점으로 좀 살아나는건가 약간의 기대를 해보게 되네요.^^
실제로 리부트라고 밝혔고요. 3,4,5는 안봤는데 너무했죠 2도 너무한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ㅋㅋ..
만일 후속작 나오면 비스트워즈 세계관 로봇들 다 깠으면 좋겠어요 ㅋㅋ
그러셨군요 ㅎㅎ 맞습니다 3~5는 그냥 흑역사로 날려버리고 새롭게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예고편으로 볼땐 간만에 끌리는 트포더라구요.^^
올려주신 내용 참고하면서 2회차에 도전하겠습니다. 그리고 언더테이커 형님 사진 덧붙여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비스트워즈 큰 틀과 트랜스포머1 스토리랑 범블비 스토리만 알아두 보는데 지장없더군요 ㅋㅋ
저는 어릴때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좋게 봤어요 아쉬움이 있어도 추천할 수준은 된다고 봐요 ㅋㅋ
저도 애정이 큰만큼 작은 아쉬움도 있어서 평가를 살짝 박하게 하긴 했지만 2회차는 꼭 해야겠어요.
두번째 관람 후기도 기대할게요 ㅎㅎㅎㅎ
부디 재밌길 빌며😁
고민고민해서 적은 글인데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혹시 거스르는 부분 있으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영화 재밌어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쉽지가 않네요 굵고 짧게 적는 분들 너무 존경합니다 ㅠ
여튼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ㅠ
영화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범죄도시3처럼 추천드릴 정도는 되요
비스트워즈 재밌게 보셨으면 즐길정도는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