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소녀>후기(+스포)
해가뜬다용가리
641 3 4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개봉 때 놓쳐 이제야 보게 되었어요. 평소에 퀴어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이 작품도 놓칠 수 없었네요 ㅎㅎ
예상대로 아련함도 머금고 있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슬픔이 더 묻어난 영화였어요. 둘은 어렸을 적 너무 사랑했지만 시대로 인해 무너졌거든요. 떨어진 시간동안 서로를 그리워했겠지만 그 시간이 지속된만큼 다른 사랑을 만날 틈이 생겼고요. '친구'라는 말에 나와 너, 그리고 관계를 가두는 것이 이렇게까지 쓰릴 줄 몰랐습니다. 상황이 안타까워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비아의 결혼식 장면은 여러 첫사랑 영화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라던지, <너의 결혼식>같은 것들이요. 쓰다보니, 첫사랑 실비아를 떠나보내는 윙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신기하게 홍콩, 대만 쪽 영화는 크레딧에 캠페인 영상 같은 걸 넣는 게 유행인가요? 작년에도 대만 쪽 영화에서 본 거 같은데 이번 영화에도 있더라고요 ㅎㅎ 덕분에 크레딧도 끝까지 봤습니다 ㅎㅎ 잔잔했지만 볼 만 했습니다 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 한번씩 감상해보세요~
추천인 3
댓글 4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