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어공주 괴물같아"..앞자리 흑인맘 참지 못해 극장안 난장판

3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극장에서 인어공주를 보던 중 흑인과 백인 부모 사이에서 큰 다툼이 일어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영화를 보면 백인 어린이가 흑인 인어공주를 향해 "괴물같다"고 혼잣말을 했는데, 앞자리에 앉은 흑인 부모가 참지못하고 일어나 욕을 하며 거센 항의를 했다.
주변에서 말려 봤지만 흑인 부모는 백인 어린이를 향해 "직접 물어보겠다" 라고 고함을 치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백인부모 역시 참지 못하고 맞서며 어린이들로 가득했던 극장안은 순식간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난장판으로 변했다.
곳곳에서 아이들 울음소리도 들리는가 하면 영화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정도의 난리통에 '환불'을 요구하는 관람객들도 나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01945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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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애들이 뭔 죄야 영화가 개판이지


참 가관이군요.. 어른도 동심파괴로 개봉전부터 난리였는데, 동화속 상상만 하다가 충격받은 아이들이 저정도 얘기도 못하나요.
저런식이면 영화보다 모든 인종차별 나오면 관람때려치고 인종간 혈투 벌일 기세군요. 이러다 백인 흑인 별도 상영관 나올지도 ㅋㅋ

이건 교육보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순수한 동심의 말로 뱉은건데 이걸 어른들의 눈으로
PC로 받아들이고 아이에게 따지듯이 묻겠다는 흑인 부모가 웃낀듯??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도 못하나 아이가??그걸 흑인이라고 무섭다고 했겠나??
순수하게 무서우니까 무섭다고 말한걸 어른의 사고방식으로 이해해서 흥분하다니..
아이가 그럼 PC를 알고 인종차별적인 뜻으로 말했겠냐고?참 이해가 안가는...
왜 자꾸 아이들의 생각을 어른들의 성숙한 잣대로 판단해서 흥분해서 더 갈라치기를
하는지 이해가...아이들에게 아무리 사람차별하지 말아라하고 교육을 잘시켜도
아이들의 눈으로 무서운건 무서운거고 이쁜건 이쁜거고 그럼 아이에게 거짓말을 시켜야하나..

할리가 노래로 오디션 기준 높혔다고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ㅋㅋ 흑인만 찾은것도 아니고 모든 인종 다 봤고요. 오디션에서 사회적 미인 기준에 부합하는 애들도 있었겠죠. 근데 걔네는 노래 못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누가 주입한게 아니라 기준을 교육하지 않았기에 나온 말입니다.
아이가 괴물이 나오는 시청각 자료들을 봤다면
부모가 함께 자리를 지키면서 충분한 눈높이 교육을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부모가 지키기 힘든 부분이죠.
그래서 그런 인식이 튀어나올때 일일이 다름에 대해서 알려주는게 차선이고요.

어린아이의 순수한 동심을 미추의 인식을 누가 주입시켰냐는
기준으로 본다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여??
아이들이 어린이인데 자기가 무서우면 무섭다고 할수 있는거지
흑인이라 무섭다고 했겠습니까??
백인도 무섭게 생겼으면 무섭다고 괴물같다고 솔직한 말을 할 수도 있는게
아이들이지요??어른들처럼 생각이 성숙하길 바라시는건지
전 그게 궁금한데요???
왜 자꾸 아이들의 순수하게 뜻없이 뱉은 말을 자꾸 어린들의
시선으로 판단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여??왜 누가 교육시켜서
저랬다는 말이 나오는지요??아이가 볼때 무서운걸 무섭다고 말도
못하는지 궁금합니다..저아이가 흑인이라고 무섭다고 했겠습니까...
동양아이도 마동석 보면 괴물같다고 할 수도 있는겁니다..그걸
교육의 잘못이라고 보는건지요??아이에게 정치적올바름의 판단을
하라고 하는건지??
어른들은 마블리라고 귀엽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게 교육의
잘못인가여??누가보면 저아이가 난 검둥이가 싫어요라고 한줄
알겠습니다..

할리 베일리와 마동석이 인종편견 배제하고 봤을 때 같은 부류의 외모입니까?
백번 양보해서 할리의 외모가 리틀 머메이드에 맞지 않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괴물'소리가 나올 외모냐고 묻는 겁니다.
학창시절 같은 반에 그녀같은 외모의 동급생이 있다면 '괴물'이라고 부를 사람이 몇이나 있을런지요?
(개인적으론 외모만으로 상당히 인기있을 것 같은데요? - 실제 할리 베일리 본인의 삶도 그랬던 것 같고)
자.. 그럼 정상적인 아이의 반응은 '왜 에리얼이 흑인이야?' 정도가 될 겁니다.
사실 이것도 문제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라고 넘길만 하고 저런 소동도 없었겠죠
그런데 저 난리가 난 걸 보면 적어도 '괴물'에 준하는 단어를 썼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자. 그럼 다시, 화면 속에 '평범한' 외모의 '흑인' 배우에게 아이가 '괴물'같다고 했다면
상식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모르시겠다고요? 제가 시나리오 하나 써드릴게요.
아이 : (인어가) 괴물 같아...
옆자리 흑인 : (뭐래는 거야 빠직!)
아이부모 : 쉿!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내가 보기엔 귀여운 공주님인걸. / 아이고 죄송합니다. 우리 애가 철이 없어서.
옆자리 흑인 : 에휴... 힘드시겠네요. 아이 키우는 게 다 그렇죠 뭐.
대충 이렇게 흘러갔어야 하는 게 맞지요? 그런데 저 ㅈㄹ이 났어요...
백인 부모가 소극적 대응을 했을 가능성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더부러, 기사나 영상은 단지 '아이'라고만 표시했지 몇 살 정도인지는 찾아보기 힘든데요
우리 기준으로 초등학교 입학 연령 이상이라면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게시판 정도는 하겠죠.
주위에 엄한 백인 형누나언니오빠들과도 교류가 있을 것이고.
과거와 달리 아이들은 매우 빠르게 편견과 혐오를 배우고 있어요.
미국은 우리보다 더욱 심각한 형편이고요 (우린 아직은 개념에 가깝지만 저긴 현실이니까요)
필요한 정보는 다 드렸습니다.
판단은 알아서 하세요... 비판적이거나 상식적인 사고와 상상력을 키운다면 결론은 자명합니다.

상당히 잘못된 사고의 접근 방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괜히 결과나 그 이야기 전체를 알지 못하는 이상 중립을 지키자는 말이 있는게 아니죠.
애초에 인간도 본능이란게 존재해서 미추의 인식을 집어 넣어주지 않더라도 스스로 형성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자신이 속한 부류를 좋아하고 그렇지 않은 부류는 경계의 대상이 되죠.
그리고 아주 갓난 아기도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아도 그 아이 스스로만의 미추의 인식이 있습니다.
본능은 누군가 가르친게 아닌 애초에 DNA에 인식되어 생존에 맞게 형성되는 사고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일부 아이들은 그런 본능이 굉장히 강하기에 억지로 인식 시킨다고 해서 주입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 정도 인격이 형성된 시기 이후부터 아이들도 이러한 내용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지금 클랜시님께서 말씀하시는 방식은 무조건 발언을 한 아이와 그 부모의 잘못이라는 건데...
물론 잘못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이렇게 유추하며 시나리오를 써가며 무조건적인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네요.
애초에 부모가 미추의 인식을 주입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클랜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행동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건은 미국에서 일어난건데 시나리오는 너무 한국적이라.. 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일단 누군가의 잘못을 내세우는 건 절대 이 사건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저긴 미국인데요? 흑인 관객이 많은 것 보니 백인만 드글댄다는 중부 시골도시도 아닌 듯 하고요.
말씀하신 본능적 거부감이나 낯선 것에 대한 경계심이 생길 환경이 아닙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해 보자고요....
첫 댓글에서 제가 비꼬듯 말하긴 했지만 이건 '미추의 인식' 문제가 아닙니다.
저 아이는 '인종적 편견을 가진 이들이 만든 마타도어'에 노출되어 매우 아이다운 반응을 보인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아이들은 종종 인정받기 위해 부모의 또는 커뮤니티의 언어를 모방하거든요.

모든 일을 가능성 만으로 판단하고 그 잣대로 잘못을 가리시면 안되기에 댓글을 남긴 겁니다.
가능성 만으로 한 사람을 마녀사냥 해 놓고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죄가 없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리고 상식선에서 미국이라고 해서 DNA에 아로새겨진 자신과 다름에 대한 본능적 거부감이 생길 환경이 아니라는 건 너무 잘못된 전제라고 생각됩니다.
거부감과 경계심 그 자체는 생존 본능이기에 그 어떤 환경에서도 무조건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를 뿐이죠.
제 생각으로는 이 사건을 계기로 혹시나 모를 편협한 미의 기준과 차별을 우리는 조심하자는 식의 이야기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 큰 성인이 애기가 한 말에 발끈해서 소리지르며 "직접 물어보겠다"고 한 건 제대로 된 교육인가요? 무슨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까지 써가면서 실드를 치시는데 납득이 안 되네요.
아이가 괴물같다고 하든 천사같다고 하든 그건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눈치 따윈 보지 않는 어린 아이의 말에 게거품 물면서 난동을 피운 게 잘못이죠. 흑인이, 혹은 흑인 배우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인가요?
그리고 괴물 같다는 말이 어디서 기인했을지 어떻게 알까요. 인어공주가 상체가 인간이고 하체가 물고기처럼 지느러미가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는 일인데요. 흑인들의 피해망상, 자격지심이 저 사태를 촉발한 거라 봅니다.

아 제 댓글로 달려서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제 댓글이 아닌 클랜시님 댓글에 대한 댓글 내용으로 보이네요.
누군가의 잘못으로 이야기하기엔 아직 모든 정황을 알 수 없지만, 공공장소에서 저렇게 화를 내는 건 명백한 잘못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어느 한 사람만의 잘못으로 이렇게 일이 커졌다고 할 순 없겠죠


초기에 쏟아지는 평들과 주의사항으로 봐선 예측된 사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제작 초기부터 혹평이 강한 영화라 그래도 좀 잘나오길 바랬는데...
평을 봐선 연기자들보단 롭 마셜 감독의 연출 실패로 보이네요


윌스미스의 지니는 뚜껑을 열어보니 넘 잘어울려서 호평일색이었죠. 연기력도 주인공도 별로인 영화를 왜 흑백논쟁으로만 끌고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