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3을 보고..스포포함
1. 긍정적으로 보고싶지만 아쉬운 게 많은 작품이었어요..특히 경찰서 멤버들이 바뀌면서 매력이 뚝 떨어졌어요..새 멤버들은 너무 날로 먹어요..전편에서 허동원 배우 캐릭은 강해상에게 칼도 맞고 반장은 손목이 나갈뻔도 하는데 이게 마석도를 열받게해서 마지막 치열하게 싸우는 빌드업이 되는 거 잖아요..근데 이번엔 중간에 차 사고 나서 죽을 뻔한 거 빼고는 경찰서 식구들이 딱히 하는 게 없어서 마석도의 감정이 극단으로 치닫게 하진 못하고 미니언처럼 우르르 우르르..김민재 배우는 밉상연기는 잘하지만 너무 과하게 마석도 옆에서 드립을 쳐대서 별로였어요. .그리고 이범수 배우는 연기 매너리즘..너무 뻔하디 뻔하더라구요..사투리쓰고 눙치는 캐릭..오동진 평론가도 멤버들 바꾼건 실수라고 쓰셨네요..
2. 빌런 집단은 나름 잘 짠 것 같은데 좀 아쉬웠어요..제 생각은 메인 빌런을 리키로 가야했다고 생각해요..야쿠자니까 한국경찰들이나 깡패들 써는 것도 죄책감없을거니까 더 무지막지하고 무서웠을 것 같은데..나름 소소한 반전인 경찰이었던 주성철은 위악적으로 보이기만 보일뿐 마석도 상대도 안되고 너무 머리가 나쁘더라구요..약 찾아 헤매는 것도..거래 꼬이는 것도.. 위치추적 눈치도 못채고 허둥대는 것도..결정적으로 도망을 경찰서로 가는 게 말이 되나요..무슨 분노의 질주 단테 아빠도 아니고..다소 뻔하긴 해도 야쿠자랑 다이다이였으면 훨씬 재밌었을텐데..아쉬워요..오랜만에 좋은 빌런연기 봤어요 무네타카씨..리키가 잡히자 마석도에게 직접 전화하는 이치조 회장..리키는 제따이 간코쿠 감옥에서 안 썩어..야 개풀어..그러자 야쿠자 칼잡이들이 하이..이러면 속편 각 딱 나올텐데 ㅋ
3. 이 모든게 천만 노리고 영화 수준을 다운시킨 사람의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피 덜 나오고 마동석 액션만이면 사람들이 좋아라할거라고..그러기엔 영화표값 너무 비싸...요..제목이 아까워요 범죄도시인데 미성년자가 보긴 좀 그렇지않나요..화끈하게 19금 가야지
4. 처음에 언더커버가 입에 수건물고 웅웅댈때 살려달라인 줄 알았는데 경찰인 걸 알고 그런..
5. 고규필 캐릭 안 죽는 것 보고 아..이랬어요..목격자 다 죽이는 건 국룰 아닌가 ㅋ
6. 마석도 일부러 잡혀간거 넘 웃겨..등에도 갑옷이 있는건지 ㅋ..마석도니까 가능한 씬 ㅋ
7. 전석호 캐릭은 없어도 됐을..그러고보면 너무 잔 캐릭이 많아요..리키 vs 마석도 였어도 재밌었을듯
8. 다시 한번 제작자님께 건의드려요. 범죄갖고 전국민이 보게 하려면 경찰청 사람들 정도면 되고..영화비를 내게 하려면 19금을 주세요..사람 썰고 피바다 내고..마석도가 전력을 다해 싸우는 걸 보고 싶어요
9. 장점은 무네타카가 나오는 모든 장면..단점은 마지막 경찰서 다이다이씬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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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인데 영화 전체의 개그 비율은 많아졌는데
타율이 좋은건가에 대한 물음은 저는 잘은 모르겠어요 ㅜㅜ
그러나 저 포함 관객분들 전체적으로 반응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 2편에 비해 너무 작품성, 재미가 떨어지더라고요 ...
어이없는 개그들에 실소만 할뿐..그냥 단순 코메디액션물이 되어버린게 아쉽네요

너 납치된거야, 내 누군지 아니 이런 강력한 대사 하나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