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논란 컸던 '인어공주'…평론가 평도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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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잡음이 일었던 영화는 개봉 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관객뿐만 아니라 평론가 사이에서도 반응은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특히 평론가들은 할리 베일리의 외견보다는 영화의 전체적인 만듦새를 문제 삼았다. '뉴욕타임스'(NYT)의 웨슬리 모리스는 "인어공주는 지나치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 영화가 지닌 기쁨, 재미, 미스터리, 위험 등 모든 게 결여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카를라 메이어는 "간단하게 말해서 (영화 내용이) 충분히 깊게 파고들지 않는다"라고 혹평했다.
반면 호평도 있었다. CNN의 브라이언 로라는 "할리 베일리 덕분에 뮤지컬이 원작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은 업데이트됐다"라고 평가했다. '보스턴 글로브'의 오디 헨더슨도 "이전 작품보다 훨씬 나은 디즈니의 리메이크 영화"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64524?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