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인어공주 봤습니다 기대도 안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더 별로네요
참고로 비교를 위해 어제 처음 인어공주 애니를 봤습니다 그 전엔 언더 더 씨 영상만 봐서 알고 있었습니다
언더 더 씨는 이전에 영상 공개 됬을 때도 원작에 비해 세바스찬 나이가 너무 어리고 노래 자체도 떨어진다 생각했는데 극장에서 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외모는 생각보다 거부감이 덜했습니다 허나 물고기 플라운더는 거부감 만땅
영화도 그걸 의식(?)했을까 원작에 비해서 플라운더는 비중이 많이 줄었습니다
용왕(?) 비평이 좀 보이던데 제가 보기엔 그냥 무난했습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 특히 뮬란에서 영혼이 빠진 듯이 연기하던 이연걸을 생각하면...
갈매기를 맡은 아콰피나도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이전에 맡았던 마지막 드래곤과 비교하자면 좀 아쉽긴 합니다
마녀 문어씨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단연 연기력으로는 돋보이더군요
다만 원작과 비교하면 싱긋생긋 웃으며 회유책을 주무기로 쓰던 것과는 달리 초반 이후로 웃음끼는 거의 없고 협박이 주무기입니다
그리고 문어씨가 변장한 갑툭튀 약혼자 솔직히 영화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그 배우분만 언제 나오지 기다렸는데 나오니 정말 비주얼은 압도적이었네요 언더 더 씨와 더불어 거의 유일하게 눈이 즐거운 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에 대해 얘기하자면 전 지금까진 블랙워싱 자체에 대하여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영화를 보니 사실 진저 주인공이 흑인 주인공으로 바뀐 것에 대한 거부감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배경도 아메리카 중앙의 카리브해로도 바꼈구요
정말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해적만 인어로 바뀐...
어쨌거나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건 인종이 아니라
주연 배우 자체가 잘못 되어 있다는 거였네요
노래는 확실히 제법 합니다만 주인공이 마이너스 매력입니다 노래에 너무 소울을 넣거나 혼자 부르다 필 받아서 오버해서 부를 땐 왜 저러나라고 생각 들기도 하고..
디즈니 이벤트도 할겸 스쿠도 잡아서 싸게 보긴 했습니다만 저번 이벤트에 당첨된 무료 관람권을 써야되서 2회차 해야되는게 문제네요 2회차는 더빙으로 잡았는데 다니엘 더빙이 궁금하긴 해서요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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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저는 영화관에서 돈 주고 볼 것 같진 않네요 정말... 리뷰 잘봤습니다
돈써서 눈버리고 싶지는 않군요. 디플에 나와도 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자막은 엄두가 안나네요..
1번 본것으로 만족하렵니다;
바네사 캐릭터가 하필이면...^^;
안 하려해도 비교하는 게 인지상정인데 할리 베일리야 그렇다치고 왜 악역을 전형적인 백인 미녀로 캐스팅했나 의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