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해외 반응 대충 종합. 로튼 탑크리틱 리뷰들
로튼토마토에 리뷰 100개가 쌓였습니다.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고
뻔한 디즈니 실사로 여기거나, 취향에 맞는 이들에겐 괜찮은 작품으로 정리되네요.
https://www.rottentomatoes.com/m/the_little_mermaid_2023
탑 크리틱 리뷰들만 옮겨봤습니다. 녹색은 썩은 토마토,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평론가들의 대체적인 반응
할리 베일리가 성공적으로 주연을 맡은 실사 <인어공주>는 디즈니의 가장 즐거운 리메이크작 반열에 올랐다.
에드 포톤 - Times (UK)
소화할 양이 너무 많아서, 어떤 관객들은 식사 시간의 아이들처럼 그저 삼키는 걸 거부할 것이다. 3/5
알렉스 아바드-산토스 - Vox
이 리메이크의 가장 큰 잘못은... 미학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시각적으로 혼란스럽다는 점이다.
브라이언 로리 - CNN.com
주연 할리 베일리 덕분에 이 호화로운 뮤지컬은 기대감의 무게에서도 잘 버텨내며, 원작의 정수를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업데이트하고, 따뜻하고 거부하기 힘든 향수의 물결을 탄다.
린지 바 - Associated Press
이 <인어공주>는 모든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좀 더 차분해졌다. 린마누엘 미란다가 작곡한 새 곡들은 이상하고 영화와 잘 안 맞는 것 같다. 2/4
칼라 마이어 - San Francisco Chronicle
<인어공주> 원작 스토리는 페미니즘적 시각을 더 집어넣을 공간이 부족하다. 그저 충분히 깊지 않기 때문이다. 2/4
케일리 모나한 - Arizona Republic
디즈니의 최신 실사 리메이크 <인어공주>는 놀라울 정도로 좋다. 사실 역대 최고다. 5/5
헬렌 오하라 - Empire Magazine
애니메이션 원작보다 더 어둡고 덜 매력적인 또 다른 '실사' 리메이크작이지만, 베일리의 매력적인 연기와 맥카시의 능청스러움, 이야기 자체의 영원한 마법 덕분에 살아났다. 3/5
아이샤 해리스 - NPR
대사를 외울 수 있는 1989년 <인어공주>에 대한 향수가 지금보다 더 강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진저리나는 데자뷰 느낌도 마찬가지다.
A.A. 다우드 - Chron
때때로 물 밖에 나온 물고기 이야기의 익숙한 즐거움이, 해저에 가라앉은 장신구가 달빛 한 줄기를 잡은 것처럼 어두침침한 연출을 뚫고 나온다.
모이라 맥도날드 - Seattle Times
베일리는 타고난 스타성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녀의 노랫소리는 감미로움과 힘을 겸비했고, 미소는 꿈들이 춤추는 듯하다. 3.5/4
저스틴 챙 - Los Angeles Times
스크린에 비치는 것이 너무 자주 빈약하고, 2류 모조품처럼 느껴지며, (원작에서) 몇 가지 바뀐 부분들은 상상력보다는 기쁨 없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듯하다.
페리 네미로프 - Perri Nemiroff (YouTube)
전체적으로 잡동사니 같지만, 할리 베일리의 놀라운 에리얼 연기와 멜리사 맥카시의 맛깔나게 악마 같은 울슐라 연기는 꼭 봐야한다. 3/5
그렉 누센 - Slant Magazine
이 <인어공주>는 디즈니랜드의 막간 공연의 성격과 진지함을 지닌 2시간 넘는 코스프레쇼 같다. 1.5/4
에밀리 젬러 - Observer
몇 가지 실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나온 디즈니 실사 영화 중 가장 훌륭한 작품 중 하나다. 3/4
조니 올렉신스키 - New York Post
실제 배우와 CG,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인어공주>는 2D 수작업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생동감이 없는, 디즈니의 최신 실사 돈벌이 영화다. 2/4
리비 스콧 - Inverse
<인어공주>는 케네스 브래너의 <신데렐라> 이후 최고의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작이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하고 로맨스도 세심하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뭔가가 부족하다.
알론소 두랄데 - The Film Verdict
리브랜딩과 수익 창출을 위한 결과물이긴 하지만 약간의 눈부심, 약간의 로맨스, 린마누엘 미란다의 가사가 담긴 좋은 신곡들 몇 개를 들려준다.
케빈 마허 - Times (UK)
신예 할리 베일리의 스타급 연기와 아버지와 딸의 가슴 아픈 서브텍스트가, 이 최신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를 돋보이게 한다. 3/5
리 몬슨 - AV Club
영화의 가장 상징적인 순간들은, 디즈니에서 출시한 비디오테이프를 보던 단순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원작을) 많이 차용하고 베껴왔다. 어떤 사람들에겐 그걸로 충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에리얼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겐 그보다 더 많은 게 필요할 수도 있다. C+
배리 허츠 - Globe and Mail
순전히 무의미한 돈벌이에 급급한 이 새로운 <인어공주>는 디즈니가 자기네 금고를 털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독창성 없는 영화 중 하나다.
안젤리카 제이드 바스티엔 - New York Magazine/Vulture
디즈니는 다른 실사 리메이크작에서 그랬던 것처럼, 상상력 부족으로 배신감을 주고, 원작인 어린이 대상 작품이 애초에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던 이유를 심각하게 오독했다.
크리스티 푸치코 - Mashable
<인어공주>가 달팽이급 속도로 기어가는 동안 경이로운 순간들은, 스펙터클과 감동을 보여줄 기회를 날려버린 것과 뻔뻔한 허세로 인해 짓눌린다.
알렉스 디긴스 - Daily Telegraph (UK)
잘빠진 오마주이면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갖고서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4/5
샬롯 오설리반 - London Evening Standard
이 새 버전이 원작 만화영화만큼 일관되게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최근 디즈니 실사 영화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다. <인어공주>는 영혼을 위한 톡톡 캔디다. 4/5
브라이언 트루잇 - USA Today
모든 요소가 순조롭게 진행되진 않지만, 할리 베일리는 육지 탐험을 꿈꾸는 순진한 수중 소녀 “인어”로서 멋지게 떠올랐다. 2.5/4
피터 데브루지 - Variety
할리 베일리는 관객이 디즈니가 이 고전을 리메이크한 것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모든 이유다.
모린 리 렌커 - Entertainment Weekly
할리 베일리와 함께한, 저 바다 밑 생활은 디즈니 실사 영화들이 거의 10년 동안 만든 그 어떤 것보다 훌륭하다. A-
로비아 갸르키에 - Hollywood Reporter
사랑스러운 주연 배우가 끌고 가는 지루한 각색
케이트 어블랜드
현재 ‘인어공주’는 ‘진짜’든 아니든, 이미 원작에서 너무나 사랑스럽게 표현된 캐릭터가 살고 싶었던 세상(인간 세상) 바깥에 존재한다. C+
클라리스 로리 - Independent (UK)
베일리와 그녀의 스타급 연기 주변에는 모든 면에서 의무감의 악취가 풍긴다. 2/5
엘렌 E 존스 - Guardian
베일리는 완성된 영화의 유일한 진짜 승리이자 이 실사 리메이크 사업 전체를 하나의 반짝이는 인어 스타일 패션 패키지에 담은 것에 대한 최고의 근거다.
golgo
추천인 7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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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게 옮기기가 까다로울 정도네요.
굳이 비싸게 보러갈 필요는 없지 않을지
이번주 영화모임에서 볼거 같은데ㅎㅎ영화관계자분이 매주 초대식으로 공짜로
보여주는 영화벙이 있어서 이번주 개봉영화가 다 그닥이라 이거 본다고 하던데 ㅎㅎ
저도 별로 관심은 없는데 맘을 비우고 가야지~
생전에 나쁜일에 엮기지 말고 상관안하는게 좋죠
캐스팅을 떠나서 디즈니 실사 자체가 다 고만고만 하죠. 원작들이 명작이라서 "그걸 굳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