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가오갤3 아맥3D로 봤습니다~
앤트맨 퀀텀매니아 이후로 오랜만에 오네요 돌비를 알기 전까지는 용아맥 조조는 출근하듯이 다녀왔는데
이제는 좀 낯서네요. 안그래도 카운터부분 아니 왜 쓸데없이 가구배열을 바꿔서 사람 헤메게 만들었는지 원..
영화관 들어갈려고 하니 그 이동욱 김소연 나오는 구미호뎐 인가? 시사회 하든데 어쩐지 오늘 사람 정말 많더라..
쫌있으면 5일 어린이날 휴일까지 있으니 그 동안 영화에 고프신 분들에겐 좋은 한주가 되겠네요 !!
시작하자마자 오프닝 노래가 정말 좋았습니다. 라디오 헤드의 creep 이라드나?? 흥겹더군요
딱~ 가오갤 홀리데이 스페셜에서 보는 풍경 같았습니다. 딱 거기서 이어지기 좋더군요
가오갤 후속작이 6년만인가? 정말 오랜만이더군요. 그 사이에 어벤져스 시리즈가 있었으니
요즘 엔드게임 이후로 멀티버스라는 주제하에 다른 히어로 작품들이 거기에따라 뭔가 희생되는 느낌이
강하고 재미도 떨어져서 많이들 아쉬워할겁니다. 감독이 가오갤에서 애정하는 캐릭이 로켓이라보니
이번편은 로켓위주로 그려졌었습니다.
오늘 단점부터 말해볼까요? 단점은 가오갤2 두번째 쿠키영상에서 데뷔키 누님이죠 테넷에서 캣으로 나온 거인누님
황금여왕님으로 나오는데 머리 다 풀어해치고서 아담이라 언급한 우리의 노다지남 !!
아담 워록이 이번3편에 나오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초반에 가오갤 맴버들하고 거하게 싸운거 말곤, 기억나는게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 복제지구행성에서 슈퍼맨놀이한거?
메인 빌런은 아니지만 초반 이후로 조용했다가 후반에 그루트에 의해 살아났다가 스타로드 가까스로 구해주죠?
그래서 가오갤 새로운 맴버로 합류하는 그 과정이 좀 갑작스레 되는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미국시사회 평들 중에 너무 많을걸 담으려 했다 는 말이 공감이 왔습니다.
이게 로켓의 과거를 담으려다보니 특정 캐릭터에 몰빵하는 느낌이 들다보니 이 캐릭 저 캐릭
매력들을 넣고 하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진거 같았습니다 ㅠ
아 전편들에 비해서 유머의 비중이 조금 아쉽다고 해야하나? 좀 진지한 분위기다 보니
가오갤1,2에 비해서는 유머러스한 부분이 덜 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 그러면 장점 한번 나열해 볼까요? 장점을 나중에 적는 이유는 장점이 단점보다 좋았기 때문입니다.
로켓의 과거를 무조건 그려내야 한다는 제임스건 감독의 메시지가 명확했습니다.
빌런이 하이 에볼루셔너리 가 동물을 학대해가면서 실험당한 대상들 중 하나가 로켓이죠
로켓의 과거에 대한 짠함이 잘 다가왔습니다. 전개방식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송태섭 서사랑 유사한데
아담워록에게 공격당해서 로켓의 생명이 위험하지 않습니까? 혼수상태에서 로켓의 회상에서
빌런이 로켓을 도구수단으로 학대해나가면서 로켓의 지능이 토니 스타크 이상으로 좋아지는 이득이 있었지만
거기에 희생된 로켓과 주변 동료들에 대한 감정이입이 잘 되었습니다. 그 철창속에 같은 처지인 동료들에 대한 공감과
로켓의 본명인 89P13말고 자신의 이름을 가지자고 해서 이름을 가지는 장면이 좋았습니다.
로켓의 생명이 위급할때의 마지막 회상서 수달실험체인 라일라랑 로켓이 만나면서 라일라가 아직 더 살아야 한다는
장면은 데드풀2에서 바네사가 웨이드한테 전하는 장면보는거 같았습니다.
(지구반대편 애니메이션에선 대체 왜 저렇게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그리고 아이맥스로의 몰입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최근에 돌비를 찬양했는데,
이번 영화는 제임스건 감독이 100% 아이맥스로 촬영했다고 하니, 안보신분들이나
또볼려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이맥스 강추합니다. 비행선타고 우주로 여행가는 장면들 하나하나가
정말 이쁘더군요. 게다가 삼디라 보니 비행선 이동하는 장면들이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카운터어스 행성인가? 그 복제지구행성 부터 몰입감이 좋았어요. 첨에보고 스크럴종족같아보였는데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개발로 이뤄진 실험체들이더군요.. 이런거보니 엑스맨2에서 스트라이커 대령이 생각나기도하고요
빌런의 본심이 드러나면서 긴박감이 들어가고, 거기서 퀼과 그루트의 총격씬 멋있더군요. 그리고 후반부에 가오갤 맴버들
다 모여저서 롱테이크 전투씬은 킹스맨1에서 교회에서 액션씬 생각났구요.
이런거보면 리틀 엔드게임이라고 느껴졌어요. 어벤져스 향수 느껴졌습니다.
이번 유머는 드렉스랑 맨티스 조합의 티키타카가 좋았습니다.
지난번 시리즈는 각기 캐릭터별로 개그담당 타율이 꽤 솔솔했는데, 작년 홀리데이 스페셜부터
드렉스 맨티스 듀오를 전면으로 내세우더군요. 좋았습니다. 갠적으로 드렉스 부분이 ㄹㅇ 웃겼어요
제 성격이 사차원이라 그런지 드렉스 개그코드가 정말 아구가 잘 맞는거 같아요
조용히 네뷸라가 진지하게 말하는 부분도 웃겼네요. 전 시리즈에 비해 덜 웃긴건 맞으나
저는 밥티스타 형님 !! 이 좋아요 ~
(이젠 이런 짤 보기 어렵겠지?)
결론은 다들 엔드게임 이후로 마블에 대해 실망하는 분위기가 강력했는데,
이번편은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마블은 안죽었구나.
이번에 가오갤이 마지막이라는건 알겁니다. 다음 후속작들은 나오긴 하겠지만
제목이 바뀌어서 혹은 다른 작품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을거 같아요
제임스 건 감독이 DC로 넘어가죠...ㅠㅠ 공백 메우기란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정말 기존 가오겔 분위기를 살리면서 제법 무게감있고, 캐릭터성 살리기엔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정말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이후로 좋은 작품이라 느껴지네요. (그 동안 작품들... 아 안타깝다 ㅠ)
기회가 된다면 !! 아이맥스로 볼 것 !!
아 쿠키 2개 있습니다. 마지막 쿠키는 조금 이해가 안가고 후속작 나오나? 생각이 드는데 모르겠네요 ㅠ
첫번째 쿠키보고 와..가오갤 팬이라면 울컥할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ㅜㅜ 저는 가오갤 그렇게 안좋아하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네요 다른 후기서 박수치는 사람 있었다는데 저도 조용히 박수쳤었습니다 ㅠ
끝나고 Come and get your love 무한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ㅋㅋ
초반에 zune 플레이어 로켓이 손뎃다고 싫어하는 퀼이 로켓에게 플레이어 전달하면서
로켓이 난 이 노래가 잴 좋지 하면서 트는게 왤캐 감동적인지..
그래서 결론은 라쿤은 사랑이다 ~~
갓두조
추천인 8
댓글 16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제임스 건 공백 꽤나 클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편 가오갤 맴버들 나올때 걱정되요..
보노보노 그거는 해달 같습니다. 누워서 조개껴안은거 같아서요
해달 라쿤 보니 보노보노 생각났어요 !!
혹시, 3D 효과는 어떠셨는지요?
25000원의 관람료가 아까우지 않을 정도로 3D 효과는 훌륭했는지 궁금합니다^^
저두 매우매우 궁금합니다~
음..먼저 아맥은 절대적인 필수요소이고 삼디는 저는 좋았는데
아무래도 삼디 싫어하는 분들에겐 최소 한장면 이상은 어지러운 장면이 나옵니다
그거 빼면 좋았네요 특히 우주배경으로 나온 씬들~
선택사항이므로 개인판단에 맡길게요 좋은 자리를 선점한다는 하에요
저는 앞자리에 예매했고 중반에 어떤 관객이 르세라핌 앤티프레이즐 벨소리 크게 울리고서
뒤늦게 꺼서 좀 짜증났습니다 ^^ 원래 용아맥 조조 성애자인데 용아맥이 싫었던 순간은 처음이었습니다 ㅋㅋ
아 .. 뒤쪽으로 예매하고 싶은데 라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ㅠ
자리 명당인 전제하에 삼디예매 괜찮다고 보네요
아맥은 절대적인 필수요소입니다
마지막 쿠키는 그 영상에 나온 캐릭터 복귀 암시 같기도 하더라고요.
다시 나와주면 좋겠네요.
무슨 떡밥인지는 모르겠는데
가오갤4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 바티스타가 하차하고
제임스건 디씨로 가고 이슈가 좀 있는데..
다른 마블영화에 나올 수도 있겠네요
말씀처럼 단점보다 장점이 좋았습니다!
감상평 흥미롭게 또 공감하며 보았습니다.^^ 아 용아맥은 3D로 상영하고 있군요.. 내리기전에 한번 봐야할텐데.. 아니 근데.. 정말 보노보노가 수달인지 해달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보노보노 + 너부리 조합이 있었네요 ㅎㅎㅎㅎ 참 캐릭터도 잘 살고 인상 깊은 액션씬과 큰 스케일등 여러모로 마블 엔드게임 때 폼 올라왔을 때 느낌을 어느 정도 주는 작품이었다 생각합니다. 마블이 좀 관객들이 마블에 뭘 바라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면 좋겠는데..걱정이긴 하네요 제임스 건 보내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