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돋보이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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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의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이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실제 구마 사제신부(가브리엘 아모르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이 영화는 교황의 요청으로 아모르트가 한 소년의 몸에 빙의된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스페인 시골의 한 수도원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여느 엑소시즘 영화를 답습하는 진부한 스토리이지만, 러셀 크로우의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와 불꽃튀는 악마와의 몸싸움 때문에 생각보다 꽤 볼만했다(호러라기 보다는 액션에 가깝다고 봐야겠다).
검은 중절모에 선글라스, 큰 덩치에 대비되는 작은 스쿠터가 인상적인 가브리엘 신부는 날카로운 위트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는데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만큼 상당히 흥미롭다.
캐릭터 때문에 왠지 속편이 기대될 정도.
*엔딩 크레딧 후, 유머스러운 모습의 실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 사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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