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3' 보기 전 기억해야 할 8가지

inverse 기사 요약입니다.

사실상 <가오갤> 시리즈 관련 MCU 설정들 정리인데... 이 정도 알고 있으면 3편 이해하는 데 충분하네요.^^

https://www.inverse.com/entertainment/guardians-of-the-galaxy-volume-3-recap

8. 가모라는 그 가모라가 아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에 의한 가모라의 원치 않았던 희생은 MCU에 큰 손실과 스토리텔링 문제를 야기했다. 해결책은 간단했다. 시간 여행으로 과거의 인피니티 스톤을 가져온 것처럼, 2014년 버전의 가모라를 현재로 가져오는 것이었다. 

<가오갤 3>에 등장하는 가모라는 그렇게 해서 등장한 새 캐릭터다. 이 가모라는 가오갤 팀과 1, 2편에서 함께했던 기억이 없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들어서) 알고 있을 뿐이다.

7. 라바저스는 여전히 약탈을 하고 다닌다.
(스포일러 부분 생략)
라바저스는 우주구급으로 활동하는 은하계 범죄 조직으로 <가오갤 2>에선 거기에 여러 집단들이 속해 있는 것으로 묘사됐다.

6. 아담 워록이 본격적으로 등장
<가오갤 2> 엔딩의 중간 크레딧 영상에서 윌 폴터가 연기하는 캐릭터 ‘아담 워록’이 처음 소개됐다. 기억을 다시 상기시키자면 <가오갤 2>에서 황금빛의 소버린 사람들을 이끄는 대여사제 아이샤가 가오갤 팀에게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로켓이 사고를 치면서 소버린은 가오갤과 적대적 관계가 되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 가오갤 팀을 놓치게 되자, 아이샤는 비장의 카드를 꺼낸다. 그녀는 “우리 진화의 다음 단계”라고 말하면서 기계 장치로 ‘아담 워록’을 만들어낸다. <가오갤 2>에서 워록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3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된다.

5. 맨티스는 노웨어에 있다. (그리고 그녀는 피터의 여동생이다)
(거대한) 셀레스티얼의 잘린 목이 우주 공간을 떠다니면서 ‘노웨어’란 이름의 우주기지가 된 것은, MCU 세계관에서 가장 멋진 장소 설정 중 하나다. 원래는 ‘콜렉터’의 박물관이었던 장소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에선 가오갤 팀의 새로운 본부로 바뀐 것으로 묘사된다. 그곳에서 맨티스는 자신이 사실은 ‘에고’의 자식이어서, 피터와는 남매 관계라는 걸 드랙스에게 털어놓는다. 피터의 여동생이 된 맨티스는 3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4. 토르 문제는 해결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가오갤 팀과 토르가 뭉쳤는데, 제임스 건 감독은 그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는 심지어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그들을 헤어지게 만든 타이카 와이티티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니 이미 여러 캐릭터들과 설정들로 꽉 찬 <가오갤 3>에 토르가 나올 거란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

3. 피터 퀼의 과거를 잊지 마라.
<가오갤> 1편이 아주 오래전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3편에 1편 관련 몇 가지 중요한 장면이 나온다. 피터 퀼은 여덟 살 때 지구에서 납치되어 우주에서 새로운 삶을 찾았지만, 어머니가 사망한 날 지구를 떠난 후로 외할아버지와는 다시 만나지 못했다. 그 외할아버지는 딸을 잃은 날 손자도 함께 잃은 셈이다. 불쌍하게도.

2. 피터는 아직까지도 Zune을 간직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음악은 <가오갤> 3부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가오갤 2>에서 스타로드의 소중한 워크맨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아이팟 모조품 Zune으로 교체된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선 실패한 제품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터의 삶에서 덜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1. 드랙스의 과거사도 잊지 마라.
드랙스는 가오갤 팀에서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지만, 그에겐 아픈 과거가 있다. <가오갤> 1편에서 그는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죽인 로난과 치열하게 대립했다. 결국 드랙스는 복수에 성공했지만, 가족을 잃은 슬픔이 쉽게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