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4 돌비시네마 간단 후기(스포)

3편 개봉당시에는 미자였던 관계로 시리즈온에서 정주행하고 갔습니다.

3편은 보다가 졸았던....

이번 4편은 한마디로 미쳤습니다.

스턴트 출신 감독답게 끝내주는 액션을 찍었네요.

특히 파리 액션신은 제가 그동안 본 전투 장면들 중에서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왠지 모르겠지만 분위기도 장르도 다른데 '히트'의 시가전이 생각나더군요.)

스토리도 준수했습니다.

2시간 50분으로 늘릴만한 스토리인가 싶긴 했지만 긴 러닝타임 동안 충분히 눈 호강을 시켜줬고 왜 이런 간단한 스토리를 이렇게 늘렸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신규 캐릭터들이 조금 많아서 조금은 난잡한 감도 있었습니다.

돌비시네마 효과는 상위권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총기 사운드, 풍경이 일반관과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훌륭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사운드로 그냥 말보다 직접 체험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번 4편으로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존 윅은 죽었고 더 풀어낼만한 이야기도 없으니까요.

발레리나, 콘티넨탈 같은 스핀오프들로 시리즈를 이어나가거나 존윅 0 같은 제목으로 과거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존윅 0은 나와줬으면 합니다 ㅋㅋ

많이 비교되던 매트릭스 4는 처참하게 망했는데 존윅 4는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 나왔네요.

정말 오랜만에 진짜 맨몸, 총기, 둔기 액션을 보여준 선물같은 작품입니다.

추천드립니다!

+갑자기 쌍절곤이 사고 싶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