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도공마을 편 보려고 환락의 거리 다시 보는 중인데.

역시 잘 만들었네요.

뭐랄까 코믹스, 거기서 파생한 애니까지 대단하다 즉 걸작이다 싶은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고 관람자의 나이 등도 무시하나 봐요. 아저씨가 봐도 재미있는 건 재미있는 거네요. 이견 없이. 

11화 이제 끝나는데, 뭉클합니다.

보통 제가 작업하는 환경인데요. 작업 하다 말고, 딱 멈추고 모든 신경이 화면으로 가는 때가 있어요. 자판을 두드리던 손도 딱 멈추는!

이때가 주변 모든 상황이 정적처럼 변하는 때인데. 뒤바꾸어 말하면 정말 재미있는 콘텐츠가 작업을 중단시킬 때이거든요. 뭐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콘텐츠가 그런 상황을 만드는데, 지금, 귀멸의 칼날이 그러네요. 

다시 봐도 재미있습니다. 뭉클하기도 하고 감동적이네요. 

보고 나면 존 윅으로 가려고 합니다. 내일 봐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