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존윅4 : 뭐가 됐든 끝장을 보여주는..

(약스포)

역시나 브랜드는 그 가치를 증명해냈네요..

사람도 영화도 자기가 잘 하는 걸로 끝장을 봐야 한다는.. ㅎ

기대한 바대로.. 자기가 보여줄 수 있는 한 우물만 죽어라 파는 작품이었습니다..

때문에 취향이 맞는 저 같은 관객에게는 3시간의 황홀경이 펼쳐지지만.. 취향이 맞지 않다면 뭐 이런 게 다 있어? 싶을지도 모르겠어요..

크게 오사카 액션, 베를린 액션, 파리 액션으로 나뉘는 거 같아요..

이 중 베를린 액션은 분량도 상대적으로 적고 정적인 다이얼로그 씬들이 많아 살짝 리듬이 처지는 감이 들었네요..

하지만 오사카와 파리에서 벌이는 액션은..

광인들이 모여 만든 그야말로 미친 장면의 연속이더군요..

오사카, 파리 이 두 액션 시퀀스만 봐도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을 무지막지한 볼거리를 때려박아줍니다..

가장 짜릿했던 장면은 오사카 쌍절곤 액션과 파리 불 뿜어대는? 총격전과 계단 액션이었네요..

갠적으론 다 좋아하는 시리즈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4 > 3 > 2 > 1

순서로 좋았네요..

3편을 극장에서 19번 보았는데..

이번엔 또 얼마나 엔차를 달릴지 지금부터 진이 빨리는 기분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