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존윅4]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킬러

선개봉/유료시사로 보고 왔습니다.

서둘러 볼 수도 있고 포스터도 얻을 수 있는 일타쌍피의 기회니까요

수요일 개봉하면 보려고 또 예매해 두기도 했습니다만...

영화 소문대로 잘 뽑혔네요

상영시간 길다는 느낌 전혀 없고요

존윅 시리즈에서 기대할 법한 것들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액션적인 측면에선

1,2편에서의 건푸 형식 액션 비중이 높고요

그 과정에서 육탄전을 적절하게 섞어줍니다.

1편 나이트클럽 장면이 떠오르는 구간도 있고

3편 초반에서 길게 이어지는 존윅사냥 장면 같은 구간도 있어요

2,3편에서 악평을 들었던 맨손/냉병기 액션 장면에서의 문제점은

(배경에서 합을 기다리며 어기적대는 상대 같은)

일부 반복되긴 합니다만 롱테이크 연출 스타일과

배우가 직접 스턴트를 하는 상황에서 일정정도 이해하고 넘어가야죠

신경쓰고 보지 않으면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드래곤브레스라고 부르는 산탄이 주로 사용되는

롱테이크 장면이 있는데 탄종 특유의 화려함과 

게임을 연상시키는 연출과 합쳐져서 이번편만의 인장같은 장면이 될 것 같더군요.

스토리 면에선

스포를 피해서 말하자면

복잡하지 않지만 반전이 있고 이전작에서 깔았던 얘기들을 

거의 온전하게 수습하는 결말로 이어진다 하겠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새로이 등장함에도 이야기가 단순명료합니다.

그리고 전작을 보고 가야하는가?란 측면에서 보자면

가능한 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 봐도 액션을 즐기는 데에 문제는 없지만

그 외의 재미 부분을 놓치는 게 많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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