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007 순위를 매겨봅시다

1. 007 카지노 로얄 - '아직 정제되지 않은 미숙하고 거친 007의 등장'
숀코너리와 피어스브로스넌으로 대변되던
장신의 매끈한 미남이 아닌 비교적 크지 않은 키에 터질듯한 근육을
장착한 본드의 거친 매력에 많은 관객들이 환호를 했습니다.
최고의 오프닝 액션씬과 멋진 포커장면에 슬픈 사랑이야기 까지
제가원하는 모든것이 들어가 있는 007 영화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1위로 뽑았습니다.
2.퀀텀오브솔라스 '카지노 로얄로 올라간 기대치를 깍아내린 007'
몬스터볼과 스트레인저댄 픽션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던 마크포스터 감독이
카지노로얄의 후속작을 맡는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던 작품인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카지노 로얄에 여러모로 못미쳤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꼭 굳이 007이 아니어도 됐던 이야기로 기억하는데
마크포스터 감독은 이 영화이후 월드워Z로 대박 홈런을 쳤죠
개인적으로 네작품중 가장 심심하게 봐서 4위로 뽑고 싶습니다.
3.스카이폴 -'007의 클라스를 한단계 끌어올린 수작'
아메리칸 뷰티라는 대단한 작품을 만들었던 샘 멘데스가 007을 만든다고 했을때
이런 결과물까지 뽑아낼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액션영화에 능한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늙고 지친 007을 데리고 한단계 높은 클라스의 007영화를 만들어냈다고 평가받는
이번 작품은 연출과 촬영등 압도적인 수준을 보여주며 흥행과 비평에서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마지막 별장씬을 포함해 대체적으로 007영화스럽지 않은 느낌을 많이 받아서
2위로 뽑았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작품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작품이죠
4.스펙터 '스카이폴의 샘멘데스는 어디로?'
말도말고 후폭풍도 거센 스펙터 입니다.
하기 싫다는 샘멘데스와 다니엘 크레이그를
다시 억지로 자리에 앉혀서 만들때부터 뭔가 불안하더라니
스카이폴로 엄청나게 올라간 기대감은 정작 영화 뚜껑이 열리자
관객들로 하여금 엄청난 비난의 소리들을 쏟아내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기존의 007 시리즈들을 꾸준히 보아왔던 클래식 관객들에게는
최악의 작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래식 팬들이 좋아할만한 스펙터의 존재와
조스가 연상되는 거대한 악당, 007 아이템등의 등장만으로
저는 꽤 즐기면서 봤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이 훨씬 많더군요
실망스럽긴 했지만 퀀텀오브솔라스 보다는 좋게봐서 저는 3위에 랭크했습니다.
다들 네 작품에 대한 견해가 다들 다를것 같은데
각자 순위와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보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익무분들이 뽑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순위는 어떠한가요??
*이 글은 철저하게 익무 운영진에게 이쁨받기 위해 작성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정대만
추천인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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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지노 로얄이 제일 좋습니다. 스펙터는 보고 나서 순위에 합류시켜야겠네요.
퀀텀도 저 중에서 제일 처지는 정도지, 평균 영화로 보면 망작은 절대 아니죠. 뭐 재미는 있는데 딱 거기까지..... 그런 정도?
스펙터를 안 본터라 셋만 두고 꼽자면
1. 스카이폴, 2. 카지노 로얄 3.퀀텀 오브 솔러스
카지노로얄>스카이폴>>>>>>>>>>>>>>>>>>>>>>>>>>>>>>>>>>>>>>>>>>>>>>>>>>>>>>>>>>>>스펙터>>>퀀텀오브솔러스 였습니다
애석하게도 007자체를 한편도 안본 입장이지만..언제 영상자료원같은데서 007시리즈 몰아 상영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