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료 내리면 2억 관객 극장에 돌아올까 - 한국영화관산업협회장 의견

한번 인상된 극장 영화관람료 인하는 가능할까. 극장들은 언제 올라도 오를 요금이었고, 관람료가 상승하면 손익분기점(BEP)을 낮출 수 있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영화관산업협회 김진선(51) 협회장은 "극장요금이 내려간다고 해서 관객이 만족하고, 관객수가 늘어날까"라고 반문하면서 "투자배급사, 제작사 등도 요금 인상에 합의했다. 정당한 관람료를 받아야 한다는데 업계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영화를 만들어내는 사명을 가지고 좋은 극장용 콘텐츠로 보답하면 되지 않을까. 문화 상품을 박리다매(薄利多賣)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또 "극장들은 특별관에 수십억씩 투자해서라도 관객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협회장은 "팬데믹 이후 3년 내, 3회나 가격 인상을 해 갑작스럽다는 의견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현재 극장 요금은 적절할까. 그는 "그럴 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비용이자,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비용이다.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작사들도 인상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그런 면에서 좋은 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한 적절한 가격"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극장들은 연간 관객수가 1억5000만명이 되지 않으면 인건비, 가스·전기 요금, 임대료 등 운영 비용을 손해 보는 구조다. 영화 제작 환경이 변화하면서 제작비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영화관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무조건 가격을 내린다고 해서 관객이 몰릴까요. 시간대별, 계층별 차등을 둬서 관람료를 다르게 책정하면서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지 않을까요. 또 극장마다 다양한 이벤트나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마케팅으로 개발해서 고객에게 돌려드리는 역할을 고민하고, 관객을 극장으로 유입시키도록 꾸준히 의사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23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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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매 영화 리뷰마다 영화비 인하를 슬로건으로 내세워야 겠습니다
근 몇년간 두세편빼곤 제값내고 볼만한 퀄리티의 국산영화를 본적없는데..

비싼돈주고 퀄리티 별로면 극장을 더이상 안가갰죠

극장이 주는 꽉찬 스크린 빵빵한 사운드 압도적인 몰입감은 ott는 절대 따라 올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속 가격 유지는 심한거 같네요
또 몇몇 특수 상영관은 소리도 낮추는데...
요금 인하 절대없죠
기대도 안합니다.

한번 제대로 망해서 영화관이 사라져봐야 정신 차리겠죠. 그러나 그 때는 늦었죠. OTT(WAVVE, 넷플릭스)가 있는데 굳이 영화관 가서 볼 이유가 있나요?
차라리 망해서 영화관 있던 자리에 공유오피스가 들어섰으면 좋겠네요
극장 관계자들이 멍청한게 영화 산업이 무너지면, 복구가 쉽지 않을거라는걸 간과 한다는거죠.. 자본과 인력이 빠져나간 홍콩 영화계를 보세요.
(영화 산업?? 알게 뭐야 ?? 이런거죠? 당연히 극장은 망하지 않아요. 영화산업이 망하겠지. )
극장 산업 또한 변화되겠고, 에버랜드 같은 개념으로 대작이나 한번 보러가서 돈펑펑쓰고 오는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클것으로 봅니다.
물론 영화관람료도 더 올라 가겠구요.
전 더이상 극장이 영화관람의 최적의 장소가 아님을 느끼고, 대형 TV를 설치 하고 방구석 시어터로 영화를 즐기고 있습니다.

기존이 박리다매 였다......
아직 정신차리려면 멀었네요. 에혀. 기대도 없습니다. 이제. 망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