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메가박스 블라인드 시사회 갔다 왔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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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에 개봉예정인 라이스보이 슬립스 입니다.
예고편도 정보도 없이 관람했었는데 첨에 외국영화인줄 알고 생각없이 봤다가
한국말로 처음에 인트로가 나오길래 조금 당황해서 첫 내용을 놓쳤네요 ㅋㅋ;;
영화내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1990년 캐나다로 이민간 엄마 소영과 아들래미 동현(데이비드)가
낯선 캐나다 환경에서 적응해 나아가는 얘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고 하더군요.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고도 하고
먼저 촬영이 당시 90년대를 그려서 그런지 레트로 감성이 잘 묻어납니다. 동현이 커가면서
당시 잘나가던 문화를 따라하고 그러다보니 당시 유행하던 패션이 좀 보이더군요
(똥싼바지와 트랭크스 컷...추억이다)
소영이 주인공이라 보니 눈에 많이 가던데 최승윤이란 안무가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분이시라고 하더군요
상업영화보단 독립영화 위주로 출연하시는거 같습니다. 다큰 동현보다 키도 커서 좀 놀랐습니다.
다큰 데이비드는 황이든 님이시라는데 두분다 감정연기가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중반에 한국배경이 나오는데 이 부분 스포일까봐 말 안할라고 했는데 예고편에 나와서 그냥 적습니다
한국시골배경이 좀 이쁘더군요. 주목할 부분은 캐나다에서의 모습과 한국에서의 모습의 차이가 인상적이더군요
아무래도 미나리랑 비교하는게 적절하다고 느껴지네요 둘다 이민자의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데
당연히 다른환경에서 생겨나는 인종차별의 피해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라이스보이 슬립스에선
성희롱까지도 나오죠.. 정말 없어져야 하는 사회문제인데 21세기에도 존재하고 있죠..
당연히 한국서는 덜한데 한국도 만일 미국만큼 강대한 선진국이었으면 백의민족이라고 해서 차별 엄청났었을거 같습니다.
저 어릴때 캐나다가 인종차별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마동석이 인종차별 당해서 벌크업했다고 하더군요
손흥민선수가 독일서 인종차별 격었다고 해서 18년 월드컵때 이기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이런거보면 브라질이 참 신기한 나라인거 같음..)
담달에 개봉하면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갠적으로 미나리보단 메시지 전달은 약하다고 느꼈지만
이번 영화정도면 호평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아 생각해보니까 한국배경이 나올때 화면이
한국 지상파 방송 화면 해상도가 아닌 미국에서 한국을 촬영할때 해상도같다고 생각했네요 ㅎㅎ
그래서 결론은 자신이 2년전에 개봉한 미나리를 보고 좋았다고 느끼셨다면
네 추천드립니다. 아쉽지만 저는 그렇게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어서 조금 피로하게 느껴졌네요
작품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그 전에 스즈메나 슬램덩크 같은 영화에 익숙해 지다보니 그랬던거 같습니다 ㅎㅎ
갓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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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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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한다면 미나리가 적합하네요 이민자가족을 다루고
인종차별과 성희롱에 대한 비판이 강하네요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주제는 아니지만 제가 즐겨보는 해외축구도
인종차별이 21세기임에도 없어지지 않고 있죠 특히 아시아인에게도요 ㅠ
두서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


아.. 미나리랑 좀 비슷한 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