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크....해버렸네요;;

시간도 늦어가지고 급했는데요

그래도 십분 전에는 도착해서 종이표 뽑을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군요ㅠㅠ 여튼 기다려서

종이표 뽑아달라고 했는데

하필 매표소 직원도 신입인가 표를 못 뽑.....

그렇게 정시는 지나서 5분후 머리속으로 계산하는데

광고시간 10분에 엘베 시간 해도 너무 아슬해서

나중에 뽑을께요 하고 올라갔죠

그러고 제 좌석 번호 갔더니 사람이.....있네요?

여기 맞는데....? 앞에서 사람이 보는데도

너무 당당하게 있어서 내가 실수 했나

제 번호 근처 좌석들 돌아다니는데

영화는 시작하고 저는 좌석찾다

앞 관객분들 한테 영화 시작하는데 뭐하냐고 욕먹고ㅠㅠ

다시 아까 좌석 가서 혹시 여기 맞으세요?

하니까 진짜 아무말 없이 멀뚱이 저만 쳐다보다

옆에 친구분 같은데 그분이 너 여기 아니라고 했잔아

하고 그제서야 비켜서 옆 좌석으로 가더군요

아니......좌석 아닌거 앉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있는건지........

게다가 뭔 사과의 말 한마디도 없고

영화 보는 내내 속만 부글부글 끓더군요

저 때문에 초반 영화 가린 분들도 미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