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굿즈 정책에 대해선 뭔가 집단적인 항의 움직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직장인 입장에서 스즈메나 슬램덩크같이 사람들 몰릴 거라고 예상되는 필마는
되팔이들에게 사는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구하려면 영혼보내기 각오하고 쌩돈 날리면서 1회차 예매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지금까지 메박 오티와 CGV 필마를 모아왔습니다.
메박은 당일 티켓이면 언제든 수령 가능하니 출근길에 받고, 필마는 상황 봐서 점심시간에 들러서 수령하곤 했습니다.
오늘 스즈메는 연남 1자리, 혹시 몰라서 신촌 1자리 이렇게 예매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1회차는 버틸 수량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연남 1회차 상영 종료가 12시 2분, 신촌이 12시 12분이었는데 제가 12시 25분쯤 연남에 가니 필마 소진이었습니다.
바로 정말 혹시나 하면서 바로 신촌으로 넘어가봤지만 신촌도 소진이더군요.
어차피 보지도 못할 영화 시간대, 필마 하나만 노리고 2만원을 태웠는데 허공에 탄거죠.
아니 정확히는 CGV 좋은 일만 해준거죠.
스즈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이니 업자들 몰릴 것도 충분히 예상했을 거고
1주차 배포 굿즈도 아니니 경쟁업체 소진 속도 같은거 분명히 봤을텐데(모니터링 안했다면 다른 의미로 막장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1회차 관객이 2회차 상영 종료 전에 와도 받지 못하는 이런 상황은 어이가 없다를 넘어 분노가 생깁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매년 이렇게 필마로 쌩돈 날린게 연평균 5만원 정도는 될것 같네요.
올해만 해도 석달도 안지났는데 상견니에 이어 두번째 허탕입니다.
배포 정책 차이 때문에 인기있는 작품의 실관람은 거진 메박으로 다 가게 됐던 것 같습니다.
저녁에 실관람 가능한 시간, 좌석으로 예매해두고 굿즈는 출근길에 수령한 다음에 느긋하게 관람하면 되니까요.
스즈메는 정말 뭐랄까... 정상적으로 수집하는 직장인들은 연차를 쓰던가 되팔이한테 사란 말로밖에 안보입니다.
지금까지 왜 이렇게 비교되는 정책에 불만없이 수집하겠다고 꼬박꼬박 1~2만원씩 CGV에 태워줬나 모르겠네요.
덕분에 되팔이들만 신나게 해줬겠네요.
인기 굿즈 줄 기다리다보면 자기는 꼭 받아야 된다고 되지도 않은 시비걸고 되지도 않은 소리로
사람들 짜증나게 하는 업자들 보는 것도 짜증나는데 진짜 후...
저 혼자서 뭐 흐름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전 이제 필마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이후에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석달 뒤면 CGV SVIP 승급인데, 그 전까지 납득할만한 정책 변화가 없다면 VIP 쿠폰들은 친구들한테 나눔하고 앞으론 메박만 가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사태로 개개인 단위가 아니라 집단 차원의 항의랑 정책변화 요구는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날씨도 찌푸둥한데 참 여러가지로 사람 화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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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는 수령을 못해도 최소한 티켓 취소라도 되지만
CGV는 취소도 막아서 안그래도 화난 사람들의 낙전수익까지 노리겠다는 저 심보가 진짜...
몸도 마음도 지치셨겠어요.
전체적인 수량이야 조금 늘려주려나 모르겠지만 증정 방식은 바꾸지 않을것 같아요..
메박은 메박 나름대로 문제점이 있으니까요.
메박은 당일은 언제든지 받아도 되니까 실제로 상영시간별로 본 순서가 아니라 아침에 극장에 도착한 순서대로니 이건 이거대로 형평성에 문제가 또 있는거죠~
각자 극장의 정책을 소비자가 알아서 이용해 먹는게 순리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내 입맛에 맞게 극장 정책이 바뀌었으면 한다. 이런 뉘앙스로도 들릴수 있으니까요~
수준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2, 3위 업체랑 차별을 두는
굿즈 증정기간 두는 건 진짜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저 6천원 날렸어요 ㅜㅜ 퇴근(16시 10분) 이전까지 필마 남아있길래 야탑점 취소안했는데.. 퇴근하고 나와보니 그사이 소진됐네요 😂 동화책 받을 가치 있나요?? 가는것도 귀찮..
대리수령의뢰해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끝나는시간보다 30분에서 50분전 미리 서있어야 받을수 있습니다.그걸 모르셔서 20분후에 가시니 없는거죠.근데 집단적으로 항의하면CGV가 예 알겠습니다.고객님 이러지는 않지 않을거 같아요.
일부업자들은 영화 안보고 미리부터 줄서있어서
엔딩런해봐야 소용없는
용산 아이맥스에서 끝나면 신나게 엔딩런 하는 모습을 여러번 봤었죠.. 슬금슬금 천천히 나가면 굿즈를 못받기때문이죠.
업자들도 표날리는 경우가 살짝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어디서 표를 많이 구하긴하죠 전부 무료가 대부분이긴합니다.
만원의 행복으로 아이맥스나, 4dx 등등 특별관만 보면서 svip 유지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굿즈 준비 안한건 cgv 잘못이긴 하지만... 뭐 이미 지난거 어떻게 할수 없으니깐요.
그러다가 엔딩크렛시점이후 수령-> 상영시간 종료 이후 수령..
이렇게 바뀐거죠..
저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주객이 전도된건 어쩔수가 없네요..ㅠㅠ
그렇게까지 굿즈를 모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인데...
굿즈 모으겠다고 영화도 안 보면서 티켓팅을 하는 게
저는 더 이해가 안 돼요.
직장 때문에 시간이 안 되는 경우라면
안 모으는 게 맞지 않을까요.
요즘 보면 굿즈 수집에
다들 너무 과열된 것 같아요.
말이 굿즈지,
그냥 저렴한 사은품일 뿐인데..
일단 개인적으로는 지금 CGV가 하는것처럼 확실하게 티켓에 표시된 끝나는 시간에 주는게 맞다고 생각되요.
위에 다른분 말씀대로 영화와 무관하게 도착순으로 주는거라 형평성 측면에서 꼭 맞다고 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황 봐서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메박서 수령한다고 해주셨는데, 아무리 포스터 같은것보다 오티나 필마는 증정 극장수가 많다고 해도 정말 직장 바로 옆에 증정 극장이 있지 않는 이상 그렇게 할 수 있는 직장인 숫자는 소수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이건 좀 완전 여담입니다만, 현재 메가박스만 영화 시작 전에도 수령이 가능한데, 그래서 종이 티켓으로 뽑아야 하는 부분이 있죠. 환경 생각해서 모든 업종에서 큰 기업들은 종이 영수증 미출력하고 요청하는 고객만 주는데, 결국 메가박스도 추후엔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수집에 열정적이신걸 뭐라고 하려는것도 아니고, 태클 걸려는건 아닙니다만, 본질적으로는 공감하기가 힘듭니다.
굿즈는 우리가 돈을 주고 구매한다거나 따로 예매를 하는것도 아니라 그냥 말그대로 이벤트성으로 무료로 증정을 하는 영화 마케팅일 뿐이죠. 영화관에선 말그대로 배포만 하는거기도 하구요.
위에 써주셨습니다만, 주객이 전도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되요.
그냥 좋은 영화 보러가서 즐기고, 굿즈는 받으면 좋고, 아쉽게 못받으면 그만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우린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가는거니까요. 특히 익무에 계신 분들은 영화를 산업, 컨텐츠를 사랑하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오시는거라고 생각되니까요.
흥행하는 영화들 개봉할때마다 굿즈 관련 글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코로나 이전)예전처럼 차라리 굿즈 수를 확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전에도 굿즈 증정이 한두개씩 일부 있긴 했지만, 지금처럼 흥행하는 모든 영화가 몇주차씩 굿즈를 증정한건 코로나 팬데믹 시작인 20년도때부터 시작된것 같은데..
지금은 극장에서 상영하는 거의 모든 영화에 굿즈를 증정하다보니 오히려 여러 말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필름마크 기준으로만 봐도 지금처럼 "배경커버+필름마크 2종" 세트로 필름마크 증정하기 시작한게 불과 1년반밖에 안되기도 했죠. 아마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때부터 였을거에요.
영화관은 영화라는 취미를 즐기러 가는곳인 만큼 영화를 보고나서 "아 이 영화 너무 별로네, 내 취향에 너무 안맞아!" 라고 화낼수는 있으나, 영화 외적인 부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나는 일은 다들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돈을 더 받아서 하더라도, 스페셜 패키지식으로 굿즈를 주면 안되는건가 싶기도 해요 ㅠ
일본처럼 따로 돈으로 팔던가요..
(사실, 극장측에서 업자들 관리만해줘도.. 1회차 첫 상영에 실패하는분도 없을것이고 못해도 2회차상영까지도 가긴 할테니, 직딩 분들도 그나마 불만 적어질텐데, 너무 안타까워요 ㅠㅜ)
저한테오더 주시면 제가 보내드릴수도
있어요.근데 택배고 반택이고 다 가능하오니 연락주세요.글을 읽어보니 업자분들 부정적이신거 같아서 그거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고요.혹시불쾌하지않으셨기를요.내키지 않으시면 거절하셔도 좋습니다.
어느샌가 이 굿즈가 변질된거같네요
영화 본 사람들한테 +@보너스 개념의 증정품인데
이젠 영화는 안보고
굿즈를 받으려고 영화표 값을 지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