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니스' 친구들과 여전히 끈끈하다는 키호이콴

남우조연상 수상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기자회견 했는데.....
버라이어티에서 기사화한 내용 옮겨봤습니다.
https://variety.com/2023/awards/actors/ke-huy-quan-goonies-oscars-1235551943/
<구니스>는 포기하지 않는다. 38년이 지난 지금도.
리처드 도너의 <구니스> 처음 개봉된 지 거의 40년이 됐지만, 오리건 주의 작은 마을 앞바다에서 우연히 해적선을 발견한 10대 초반 아웃사이더들의 유대감은 여전히 강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관중의 환호를 받은 수상 직후, 기쁨에 들뜬 키후이콴은 또 한 번 기립박수를 받으며 프레스룸에 들어섰다. 어린 시절의 자신이라면 아카데미상 수상 소식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묻는 질문에 그는 향수에 젖었다.
콴은 “어린 시절의 나는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은 모든 고난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 애는 세트장에서 해적선을 타고 워터슬라이드를 즐기며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 밤이 시작되기 직전에 제 <구니스> 형제 중 한 명인 코리 펠드먼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저는 케리 그린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물론 오늘 밤에는 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 제프 코헨도 함께 왔어요. 숀(애스틴), 조시(브롤린), 마사(플림턴)한테서도 연락이 왔어요. 우리 사이는 항상 끈끈해요. 우린 영원한 가족이죠. 구니스는 절대 포기 안해요!”
콴은 또한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에 함께 출연했던 해리슨 포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도 만났다.
“광고 휴식 시간에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달려갔더니 저를 크게 안아주었어요.”라고 콴은 이어서 말했다. “스필버그는 저를 팔로 감싸며 ‘넌 이제 오스카 수상 배우야.’라고 말해줬어요. 그분에게서 그 말을 들은 건 저에게 큰 의미예요.” 스필버그는 <파벨만스>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뒤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콴이 어려움을 겪을 때 썼던 예명이 아닌, 자신의 본명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할 때였다.
“어렸을 때는 키호이콴이라는 본명을 썼죠. 정말 힘들었을 때 매니저가 미국식 이름을 쓰면 더 편할 거라고 말했던 게 기억나요. 저는 일자리가 너무 절실해서 뭐든 하려고 했죠... 연기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은 제 본명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어요. 오늘 밤 아리아나가 봉투를 열고 ‘키호이콴’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는 것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바로 저희 엄마였어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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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스타였지만, 세대를 뛰어넘어서 다시 대세 배우가 됐네요.

감동이에요.


키 호이 콴! 이제 영화를 본다는 대부분은 아는 이름이 되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