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문단속 프리미어상영 스포포함 관람후기
더퍼스트슬램덩크 또 보는게 더 재밌습니다.
보는데 눈물 흘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데
개인적으로 눈물은 커녕 안쓰러웠습니다.
내용이 대충 뒷문으로 미미즈가 나오면서 지진 커밍쑨
다이진, 사다이진이라고 불리는 말하는 고양이가 (원래 정체는 요석) 미미즈 나오는 문 위치를 알려주고
주인공이 문닫고 열쇠 구멍에 열쇠 꽂고 돌려서 지진을 막는 다는 내용 입니다.
제가 눈물이 안났던 이유. 지진으로 죽은 사람이 없습니다. 관동지역에 방대한 크기의 미미즈가 나타나서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죽을 위기에 처할 뻔 했으나 주인공이 막습니다.
색감이 아름다운건 맞지만 내용적으로 그냥 곤란한 문제가 터져서 엄청나게 사람들이 죽어나가는것도 아니고 어떻게든 문을 닫아서 지진을 다 막아내는데 성공하는데 왜 우는지 당최 신기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꼽으라고 하면 세리자와 입니다. 남주랑 같이 교사 준비하는 절친인데 시험날 남주가 안와서 (의자로 바뀐 남주) 걱정되는 마음에 본인도 시험 망치고 4년 날려버립니다. 남주가 빌려간 2만엔 받겠다고 스즈메가 가려고 하는 곳까지 차로 태워다주다가 차 망가지기까지 하는 꼴이 말이 아닙니다.
가장 오해받은 인물은 다이진 고양이 입니다. 처음에는 다이진이 남주 소타 없애버리고 여주 스즈메랑 둘만 같이 있게 하려고 움직이는거 같았으나 사실은 지진으로 대참사가 나는것을 막기 위해 미미즈가 나오는 문 위치를 알려주던거 뿐이었습니다.
New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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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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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야 어 조력자였어..?? ㄷㄷㄷ
요즘 한국에 걸리는 일본애니들 보면, 굉장히 과장된 거품투성이 같아요.
스즈메는 봤는데 정말 평범한얘기, 관동대지진 언급의 선택적 망각에 피해자 코스프레...
로맨스 플롯은 진짜 억지스러움이...
제가 눈물이 안났던 이유는 다른 나라가 겪은 아픔여서가 아니라 영화에서는 사건이 터지기 전에 다 막아서 눈물이 안났어요.
미미즈가 문을 통해 나와서 하늘을 덮고 있는것을 주인공이 목격합니다. 미미즈가 땅에 가까워질수록 지진의 강도가 강해지는데 그렇게 되기 전에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해버립니다. 문제가 해결 됐는데 눈물이 날 일이 당연히 없는거죠.
영화에서 나오는 상황을 실생활로 예를 들자면 라이터를 켜서 종이나 나무에 갖다대면 불이 붙고 시간이 지나면 대형화재로 번지겠죠? 그런데 불이 옮겨붙자마자 물을 붓는다면 불은 꺼집니다.
라이터 - 미미즈 / 종이나 나무는 땅 / 물 - 주인공 / 화재 장소로 데려가주는 역할 - 다이진
주인공들의 운명.... 그런쪽으로 슬퍼서 그럴려나요.
불쌍한 게 사실 다이진이죠.
원래 어린이 토지시였다는 설정이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