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를 대충 짤들로만 아는 사람의 컬러리움으로 본 더 퍼스트 슬램덩크 후기(스포○)

저에게 있어 슬램덩크는 "왼손은 거들 뿐", "포기하는 순간 경기는 끝난거다."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죠?, 전 지금입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박수 장면까지 짤들로만 접했었습니다.
영화 보기 전 대충 스토리 요약을 보고 영화를 감상했는데 어렸을 적 만화책을 봤었는지 심연 속 기억이 드러나더군요. 시간이 없어 대충 이런 상태로 극장을 찾았습니다.
영화는 수원 롯시 컬러리움관에서 관람했습니다. 바로 전에 본 작품이 나일강의 죽음이었는데.. 매우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곳에서 봐야 제맛이겠더군요. 사운드 좋고 화면 좋습니다... 롯시 특별관 중 거의 유일하게 마음에 드네요.
연출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더군요. 영화 자체에서 bgm을 자주 사용하지만 정작 경기에서는 음소거를 더 많이 합니다.
이게 극장 자체에서 진짜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데 골대는 흔들리지 사람들은 환호하지.. 미칩니다. 같이 소리지르고 싶고, 정말 숨죽이면서 보게되더군요.
오히려 여기서 이 브금을 쓰면 전율 돋겠다! 생각해도 영화에서는 아예 그 장소 자체에서만 나는 소리로만 사운드를 채웁니다. 예상 외로 이게 더 긴장감과 소름을 줍니다.
스토리 자체는 원작에 플러스 송태섭 스토린데 이게 경기 장면과 다른 캐릭터들의 회상과 교차 편집됩니다.
초반에는 그냥 후반에 경기를 풀로 보여주면 나을텐데..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그 서사가 서로의 패스로, 또 덩크로, 3점 슛으로 이어지며 눈물이 나오더군요.
극장 자체가 팝콘 먹는 사람, 대화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래도 조용해지면 다들 숨죽이고 있더군요ㅋㅋㅋㅋ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이 정도만 해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관객호흥관 이런건 없나요ㅠㅠ
소리 지를 뻔 했습니다...
1타 2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돌비나 일반관 더빙이나 무조건 만화 책을 다 읽고 한 번 더 보고싶네요..
컬러리움 강추드립니다!!
납득이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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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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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컬러리움에 가볼 생각을 전혀 하질 못했네요. ^^
상영관에서 내려가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컬러리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애니는 컬러리움과 찰떡 궁합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