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도움을 준 사연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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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리포터 인터뷰 기사인데...
https://www.hollywoodreporter.com/movies/movie-features/edgar-wright-talks-making-movies-bbc-maestro-1235234068/
<새벽의 황당한 저주> <베이비 드라이버>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탑건: 매버릭>을 미리 보고 영화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유명 감독들끼리 서로 자기들 영화를 미리 보여주고 조언을 듣고 그걸 참고하는 모임이 있다고 하는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크리스토퍼 맥쿼리랑 친해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도 먼저 보고 15분 정도 길다고 조언을 했고, 제작진이 그 의견을 반영한 적도 있었다고 하고요.
아무튼 <탑건: 매버릭> 역시 정식 개봉되기 2년 전에 에드가 라이트가 먼저 봤는데, 그 당시에 이미 영화가 거의 완성된 상태였다고 하네요. 레이디 가가 노래만 없었을 뿐이라고 하고.
대신 제작자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바' 장면에 쓸만한 곡 추천 좀 해달라고 해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Slow Ride란 노래를 추천했고, 실제로 영화에 삽입됐다고 하네요. 그밖에도 여러 곡들을 추천했는지 본인의 스포티파이 계정에 "Maverick Bar"라는 플레이리스트도 만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설정인데, 정말 이이상 찰떡같을수 없는 음악과 배우들 연기의 조합이 걸작이었습니다.
그의 플레이리스트도 찾아봐야겠습니다. 한때는 벨바텀을 들으며 커피사러 가던 기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