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하트] 간략 후기

너무나도 보고싶던 영화라서 자체 제작 굿즈도 만들었던 영화였는데요. 정식 개봉하면 한 번 더 봐야겠습니다. 그 정식개봉도 무삭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영화... 매우 충격적인 영화임에는 분명하고, 네이버 기본정보조차 읽지 마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영화보고 정신 못 차려서 크레딧 끝까지 남아있다 왔네요.

미키 루크의 연기가 한 몫 하는 영화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의 젊었던 모습을 극장에서 보니 또 새롭기도 하네요. 탐정물이리고 봐도 되는 영화이지만 극이 결말로 치달수록 긴장감이 더해지는 영화입니다. 중간중간 수많은 떡밥을 던져주고 마지막에 완벽히 회수하는 형식의 영화라서 눈치가 빠른 사람은 초반에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지만 완벽히 유추하기에는 어려웠던 영화이고 다회차가 필요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종교적, 정치적 상황들을 보면서 봐도 재미있을 것 같고 알란 파커 감독의 데이비드 게일, 미시시피 버닝 이후 세 번째로 엔젤하트를 보았는데 다른 알란 파커 영화들도 궁금해지네요.

외로 이 영화로 제가 좋아하는 모 한국 영화가 엄청난 영감을 받고 이 영화를 오마쥬했음을 알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