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수십번 돌려보고 있는 <트로이> 한 장면
밤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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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브래드피트 배우의 <트로이> 시절 모습을 올려주신 한 익무님의 글을 보고 이 장면이 떠올라 계속 보고 있어요.
어릴적 봤을 땐 굉장히 충격적인 장면이었는데... 너무 멋있습니다.😎
추천인 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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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8:11
22.08.14.
golgo
정말 군신 그 자체였습니다.
08:42
22.08.14.
2등
재개봉 때 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영화도 잘 만들었고요.
08:13
22.08.14.
제로니모
재개봉을 했었군요. 영화관에서 꼭 보고싶어요!
08:42
22.08.14.
3등
여러모로 헐거운 영화지만 그런 단점들조차 기꺼이 받아들일 만큼 브래드 피트의 아킬레우스는 정말 훌륭했어요.
헥토르와의 일기토와 비극적인 승리부터 프리아모스가 단신으로 막사에 찾아가 ‘가장 아끼는 아들을 죽인 손에 입을 맞추며’ 자비를 청하고 아킬레우스 자신도 같은 운명이 될 것을 느끼며 형제로써 이별을 고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대목은 정말이지 비장하고도 극적이지요. 십여년 트로이 전쟁 뿐 아니라 그리스 신화와 연결된 모든 이야기를 통틀어 봐도 가장 애끓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08:16
22.08.14.
EST
저는 너무 옛날에봐서 그런지 퍼즐조각처럼 액션위주로 영화가 기억이 나네요. 다음에 볼게 된다면 익무님의 포인트를 생각해보겠습니다!
08:46
22.08.14.
밤이보리
저도 온전히 본건 첫 개봉 당시라서요. 당대의 두 용장이 운명을 걸고 합을 주고받는 장면이 마치 슬픈 춤동작같아 참 아름답게 느껴졌더랬죠.
08:48
22.08.14.
EST
어쩔 수 없이 서로를 죽여야했던 안타까운 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
08:50
22.08.14.
잘보고갑니다
08:26
22.08.14.
바바바보
정말 멋진 장면이죠. 또 보러오세요~
08:46
22.08.14.
생생히 기억나네요 ^^
08:32
22.08.14.
진스
네 거의 20년전에 본 것이 이토록 생생한게 놀라워요.
08:47
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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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군신을 제대로 살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