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폰> 후기
개인 평점: 7.1/10
익무 초청 받아서 감사하게 개봉보다 한달 먼저 <블랙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고편만 보면 <그것>과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인 줄 알았는데, 실제는 스릴러에 더 가까웠습니다.
<블랙폰>은 전반적으로 긴장감을 잘 유지하는 작품입니다.
장소와 인물을 최소화하면서, 그 인물들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펼치기 때문에, 사건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소년이기 때문에, 그의 연령대를 맞게 대사와 행동으로 그의 생각을 표현해서, 이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동생 역할은 같은 장르의 작품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위트해서 이 작품에게 예상하지 못 한 재미를 가져왔습니다.
또 같은 장르의 작품에 비해 공식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장면을 추가해서 관객에게 답답함을 주는 부분이 없어서, 이 부분도 좋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점프스캐어도 많지 않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스토리는 평가를 엇갈리게 만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인 소년의 생각을 표현하고 주인공인 소년이 곤경을 벗어났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표현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런닝타임의 제한 때문에 지금 정도의 설명도 충분하지만, 빌런과 아이템은 불가피하게 관객에게 짙은 여운을 남기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작품 속에 빌런이나 소풍 외모/외형의 독특함을 생각하면, 관객으로서 아쉬움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블랙폰>은 스릴러로서 긴장감을 잘 유지하고 재미까지 갖춘 작품입니다. 서사도 빠르고 신선함도 갖쳐서 괜찮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아쉬움, 그리고 관객에게 전달한 메시지의 단일함으로 인해, 결국 이 작품은 수작이라고 칭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오락영화로서 재미를 충분히 있고, 완성도도 괜찮아서, 저는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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