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 익무 IMAX 단관 시사 영화 리뷰 (스포) (어스 스포포함)
[영화의 주제는 무엇인가?]
놉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안돼! 하지마!
의 뜻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영화의 시작은 고디의 촬영장에서 있던 대화가 화면 없이 나오고있습니다.
고디라는 TV쇼를 찍기 위해 침팬치들을 훈련시키고
훈련시키면서 그들을 억제 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침팬치가 자제력을 잃고 공격을 시작하죠.
제가 보기엔 풍선이 터지는 것을 보고 실성하거나
풍선은 쎄게 치면 터지니까 사람들도 풍선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치는 거 아닌가 혹은 그 풍선의 터짐에 놀라 그 풍선을 준비한 어른들을 공격하는 게 아닌가 했습니다.
그때 성인 남성은 침팬치에게 NOPE을 외치죠. 안돼 하지마의 뉘양스로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영화는 길들여짐에 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주선의 모양을 하는 생물체 진 자켓은 사람들을 길들이고 있고
주프 (스티븐연) 는 진 자켓을 길들여보려고 하고 있는 듯하죠.
결국 결말은 동물 길들이기는 엄청난 희생이 필요했고 실패를 했습니다.
데칼코마니처럼 침팬치의 최후가 진 자켓의 최후와 비슷합니다.
침팬치는 총을 맞아 최후를 맞고
진 자켓은 풍선의 터짐으로 인한 충격으로 최후를 맞게 됩니다.
결국 인간과 관련되게 된다면
항상 인간에 의해 최후를 맞게 된다는 결론이 성립합니다.
이를 통해서 저는 영화가 인간의 잔인성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자연과 동물을 포함해 자신의 목적과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반기를 든다면 결국 인간의 방법으로 처리하고맙니다.
인간의 위대함으로 보일 수도 있고 인간의 잔혹함이라고 볼 수도 있는 양면의 업적을 영화를 통해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스와의 비교점]
어스는 생각을 하기 싫을 정도로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담고있어 공포영화의 최고봉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놉은 그정도로 무섭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어스는 생각할 수 있고
도구를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간vs인간의 대결이었다면
놉은 인간vs침팬치 혹은 인간 vs 우주 생물체이기 때문에 좀 더 골치 아픈 결투를 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예측할 수 없는 행동 혹은
인간의 능력보다 더 강력한 능력을 보며 공포에 떠는 장면은 어스와 달랐습니다.
어스는 지하공간이나 빌딩을 보면 공포감이 들지만
놉은 평원, 혹은 하늘만 봐도 공포감이 들 수 있는 내용의 영상물을 담고 있어 비슷하면서 다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
- 주프와 고디의 주먹인사 장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성인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한 후 어린 시절의 주프에게 주먹인사를 요청하는 침팬치의 장면입니다. 잔인하게 성인 및 주프 누나역의 배역에게 폭력을 휘두른 후 주프에게 주먹인사를 건내는 장면에서 침팬치가 성을 내다 주프에게 주먹인사를 요청하는데 침팬치의 눈 빛이 식탁보의 가려서 잘 보이지 않고 어떤 뜻으로 주먹인사를 하는지 알수 없기에 매우 공포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티의 장면이 떠오르기도 우정의 내막이 담긴 장면이 놉에선 공포의 내막이 담겨있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 핏물 폭우 장면
진 자켓의 배설 장소가 헤이우드의 집 같았습니다. 초반기 아버지도 진 자켓의 소화구에서 나온 동전에 맞아 출혈이 심하게되었고 후에 주피터 클레임에서 빨아들인 모든 것들이 소화후 배설되는 장소가 헤이우드의 집이였습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창문에 핏빛 물줄기가 떨떨어질 때 집을 부수어서 에메랄드와 엔젤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거 아닌가 했지만 배설만 하고 가는 상황이 동물이 한 곳을 배설장소로 정해 이용하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피가 관련된 비나 피바다가 나오는 장면을 4DX워터효과와 보면 정말 공포가 극대화가 되기떄문에 면을 보면서 4DX효과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 말 동상 창문 박힘 장면
영화에서 가장 깜짝 놀랐던 장면이아닌가 싶습니다. 숨을 죽이고 진 자켓을 바라보고 있는 OJ의 옆으로 커다란 물체가 떨어져 창문을 부수어 박히는데 4DX의 인트로 영상이 생각나면서 진 자켓의 일부가 삽입되어 공격을 하는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하게 하면서 공포감을 주지만 박힌 것이 움직이지 않는 사실을 알게되서면서 안도를 하지만 그 충격의 여파는 매우컸습니다. 영화제목의 NOPE처럼 우린 진부한 클리셰를 따르지 않아라는 의미도 담겼을 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엄청 크게 놀랐고 옆의 관객들도 가장 크게 놀란 장면이였습니다.
[총평]
놉이 매우 기대는 되었으나 요즘 영화에 대한 정보를 최소한으로 알고 가고싶은 마음으로 인해 최소한으로 알고가 어떤 영화인지 모르고 봤는데 기대이상의 영화였습니다. 이유는 영화가 SF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느낌을 담고있기 떄문이였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자연과 동물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인간은 적응보단 변화를 선호해왔고 길들이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수가 틀리면 인간의 방법으로 제거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모습, 이 모습이 옳고 그른가, 또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인류를 이끌어 가고있는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인간의 추구함을 위해 희생되는 자연과 동물들. 현재 인간으로 위해 멸종된 수많은 자연과 동물들, 과연 이 지구의 주인은 누구인가, 또 공존의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도 인간의 일원으로 동조하고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나의 위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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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