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크를 겪고도 참아준 경험 썰 (비상선언 약스포 주의)
콩나물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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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약스포 주의)
(비상선언 약스포 주의)
(비상선언 약스포 주의)
엊그제 어쩌다보니 비상선언 2회차를 했습니다.
(지인이 유일하게 안본 영화라 하여...)
어느덧 영화는 후반부를 향해 치닫고
제가 가장 참기 힘들었던 구간인 [이병헌 배우의 교신 씬]에 다다를 즈음
제 앞에서 갑자기 섬광이 비추는 겁니다.
용포디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 섬광의 정체는
바로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 공격을 처음 당해봤는데 생각보다 눈뽕이 쎄더라구요.
앞에 남자분께서 스마트워치 찬 팔로 연식 머리를 긁적이는데...
제지 하려다 순간 스치는 생각에 그분께 차마 뭐라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저 역시 [이병헌 배우의 교신 씬]에서 손발이 꼬이는 고통을 겪었으니까요.
영화 내내 미동 없던 그 분이 그 구간에서 머리를 연식 긁는 다는건..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거라고 분명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분 정도의 시간을 일단 참아 주었습니다.
그 구간이 지나고 나니 거짓말처럼 팔이 내려갔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 올때까지 두번 다신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추천인 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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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아아 그 씬이라서....
17:50
22.08.11.
2등
화요닝
삭제된 댓글입니다.
17:55
22.08.11.
3등
콜라한잔
삭제된 댓글입니다.
18:07
22.08.11.
폰은 밝기 조절해서 어둡게라도 하죠
워치는 진짜. . 첨 당했을때 너무 놀라서 충격받았어요
영화관에서 그 밝기란. . .
워치는 진짜. . 첨 당했을때 너무 놀라서 충격받았어요
영화관에서 그 밝기란. . .
22:43
22.08.11.
신기하네요 저 몇번 봤는데 비상선언은 다들 초 집중해서 봐서 역시 호불호 갈려도 몰입감이 대단한 영화구나 했거든요
00:21
22.08.12.
oneplusone
저는 후반부에 신파 폭풍우가 몰아치는 순간에도 정줄 붙들고 안간힘을 썼는데...
내려가지 말자고 말하는 순간부터 정신줄 완전히 내려 놓았습니다.
몰입이 다 깨졌어요.
내려가지 말자고 말하는 순간부터 정신줄 완전히 내려 놓았습니다.
몰입이 다 깨졌어요.
10:17
22.08.12.
콩나물할매
그건 취향의 차이인가봐요 제가 특별관들 다 관람했는데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도 안보고 끝까지 몰입해서 보더라고요 심지어 어린아이가 근처에 앉은 적 있는데 아이가 끝까지 딴짓 안하고 봐서 놀랐어요
10:50
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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