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와...' 엠마 왓슨 사진

2월말 개봉 예정인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1956년 <왕자와 무희>의 영화촬영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마릴린 먼로가 촬영장에서 만난 조감독 ‘콜린’(에디 레드메인)과 함께 한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웠던 일주일을 다루고 있다. 2012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미셸 윌리엄스가 마릴린 먼로 완벽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해리 포터’ 시리즈 이후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엠마 왓슨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엠마 왓슨은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의상팀 어시스턴트 ‘루시’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극 중 영화 <왕자와 무희>의 의상팀에서 일하는 '루시’는 조감독인 ‘콜린’에게 남몰래 호감을 갖고 있지만, ‘콜린’은 세계 최고의 섹시 스타인 마릴린 먼로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루시’에게 마릴린 먼로는 그야말로 사랑의 라이벌이 되는 것. 그래서 ‘루시’는 마릴린과의 은밀한 로맨스로 들뜬 ‘콜린’에게 따끔한 충고를 날리며 그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쓰기도 한다. 실제로 마릴린 먼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는 엠마 왓슨은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의 이야기가 너무나 맘에 들어 작은 비중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자청했다고 한다. 또한, 영화의 원작인 콜린 클락의 자서전 속 ‘루시’가 ‘곱슬거리는 밤색 머리와 큰 눈망울, 약간 건방져 보이는 웃음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으로 묘사되어 있어, ‘루시’ 역에 엠마 왓슨은 그야말로 적역이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이후 첫 성인 연기 도전!

‘마릴린 먼로의 팬’ 엠마 왓슨, 영화 출연도 단박에 결심!

2001년 10살의 나이에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데뷔한 엠마 왓슨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헤르미온느’가 된 이후 10여 년간에 걸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전편에 출연해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깜찍한 모습을 선보인 뒤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적이고 성숙한 숙녀의 모습을 선보인 엠마 왓슨은 세계최고 명문대중 하나인 브라운 대학교에 진학하며 전세계적인 ‘엄친딸’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또한, 최근에는 ‘인디펜더스 크리틱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중 1위를 차지해 할리우드 최고의 핫한 여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이후 애니메이션 ‘작은 영웅 데스페로’에서 더빙 연기를 맡은 것 이외에는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던 엠마 왓슨은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을 성인 연기의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 엠마 왓슨은 마릴린 먼로에 대해 ‘이상한 서커스 같은 생활에서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와 많이 닮은 것 같다. 나는 오래 전부터 마릴린 먼로의 팬이었고, 그래서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히로인 엠마 왓슨이 선택한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스크린으로 부활한 세기의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의 은밀한 로맨스와 1950년대를 풍미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2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킹스 스피치> 제작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후보 미셸 윌리엄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1956년 <왕자와 무희>의 영화촬영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세기의 섹시 심볼 마릴린 먼로가 촬영장에서 만난 조감독과 함께 한 비밀스러운 일주일을 다룬 작품으로 2월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