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알아두면 좋은 영화 속 항공관련 상식 (일부 부분스포 포함)
영화가 호불호는 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잘 시도되지 않았던 항공재난 영화에다가 개인적으로
코로나 이전에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던지라 어떻게하다보니까 이번주에만 3회차를 했던것에 더불어서 전직 기장이었던 친구 삼촌의 도움을 받아서 궁금했던 영화 속 항공상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영화 속 기장과 부기장이 기내식사를 할 때, 승무원이 준 스테이크 식사를 기장도 달라고 요구한 장면
- 농담으로 들어간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원칙적으로 기장과 부기장은 혹시나 같은 기내식을 먹고 소화불량이나 급체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같은음식을 먹지 못하는데, 영화 속에서는 부기장이 양보하고 미역국 반찬을 먹기로 함
실제로는 더 예전에는 더 선배인 기장에게 선택권이 있어서 부기장에게는 식사 선택권이 없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기장이 부기장에게 먹고싶은 식사를 물어보기도 하고 오히려 어쩔때는 기장이 부기장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전에 파악한 뒤 그 반대식사를 선택한다고 하기도 함
2. 영화 속 기장과 부기장이 항공 운행시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
- 항공사의 기장과 부기장은 최소 항공시간 만큼은 항공운행을 해야하는데, 반드시 그 시간은 채워야하고 이는 항공사별로 조금씩 다르다고 함. 그리고 추가적으로 임원급 기장이 있는 항공사도 있는데, 이런 임원급 기장은 일이 덜 바쁠 때, 조용하고
거리가 먼 나라로 항공 운행시간을 채운다고 함
보통 어떤나라를 가는지는 친구를 통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예전에 개인적으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 여행 가이드를 통해서 여행 가이드들이 여행하기 좋아하는 나라가 스페인, 포르투갈이고 일반 관광객이 여행한 후 돌아오기 싫어하는 나라가 스위스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세 나라에서 최소 항공시간을 많이 채울것이라고 추측을 함
3. 영화 속 기장의 사망으로 비행기가 급격하게 수직하강 하는 장면
- 비행기가 대부분 자동항법으로 설정되어있고,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어느정도는 안전제어 시스템이 발생해서 좌우로 기체가 흔들릴 수는 있어도 영화처럼 수직 하강할 수는 없다고 함 - 이 부분은 영화적인 재미를 위한 요소로 느껴짐
4. 영화 속에서 테러용의자 류진석을 제어하기 위해서 부기장이 자리를 비워두기 위해서 부기장이 자리를 비우게 되는장면
- 항공기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식사도 기장과 부기장이 달리하고 부기장은 기장이 확인못한 난기류나 혹은 컨디션 난조로 비행이 어려울시를 대비해서 항시 기장과 같이 있어야 한다고 함. 과거에는 은행처럼 항공기에도 항공기 보호경찰이
같이 탑승했지만 최근에는 탑승하지 않는것으로 알고있고, 기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사무장이 대부분 처리를하며 사무장 선에서도 해결이 되지않을시에는 영화처럼 부기장이 자리를 비울수도 있는데, 이 때에는 기장옆에 항공기 운행을 어느정도
아는 사무장 또는 승무원이 부기장을 대신해서 기장옆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함
5. 영화 속 비행기가 회항하는 장면
- 보통 비행기에서 회항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하는데, 가장 큰 문제가 연료의 문제이고, 누적된 항공운행으로 인한 기장과 부기장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회황이 가능한 경우에는 과거에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2014년 땅콩회항 사건 등 비행기가 이륙한 뒤 얼마지나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할경우 회항을 결정하지만 비행기가 한참 날아간 뒤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도착하는 나라의 현지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영화 속 사건처럼 하와이에 도착해서 현지 입국이 거부가 된 상황이라면 억지로 회황을 하기보다는 현지에서 비행기에 타고있는채로 내리지는 못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나라에서 백신을 가지고 새로운 항공기를 통해서 백신을 가지고 하와이로 가는게 더 안전하다고 함
6. 영화 속 승객과 승무원의 수
- 영화에서는 초반부에 비행기 탑승 전 121명 승객 모두 탑승하였습니다. 라는 승무원의 대사가 나오는데, 영화에 촬영된 기종은 보잉777 기종이고, 보잉 777은 보통 350명 정도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는데, 121명의 승객이 탑승했던 부분은 영화촬영을 위해서 우리에 맞게 개조를 하면서 좌석수를 줄였던 것 같고, 촬영감독과 스텝등도 같이 탑승한 후 촬용하였기에 실제 보잉777 보다는 적은수의 승무원과 승객이 탔던것으로 보여짐
# 위 내용은 친구찬스로 대부분 전직 파일럿이었던 친구 삼촌에게 친구가 물어본 후 연락을줘서 기록한 것이라서 내용이 전달상 살짝 달라졌을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친구삼촌은 10년도 더 전에 퇴직한 전직 파일럿이라서 지금과는 조금 다른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2번의 항공기 운행시간 뒷부분은 제가 예전에 해외여행을 갔을 때, 현지가이드 분에게 물어봤던 내용을 토대로 추가된 내용입니다.
Art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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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알기로 의사는 있어도 책임 소재로 나서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긴글 적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