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영화만 봤을 뿐인데 온몸에 땀이 흐르네요ㅋㅋㅋ
아니 자기전에 딱 깔끔하게 씻고,
신작 보고 잘려고 했는데...
영화 안에서 카터가 보여주는 갖가지 액션을
보고 있으니 저는 가만히 에어컨 틀어놓고
앉아서 보고 있는데도
제가 다 식은땀이 흐르고, 몸이 화끈화끈해지고,
꼭 두드려 맞은 거 같고...
아니 잠깐 이거 쓰고보니까
꼭 몸살난 사람 같아보이는데
저 건강합니다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그냥 집에서 보거나 일반관에서 보는데도
4dx관에서 본 기분이 드는 영화를 가끔씩 만나는데,
카터도 그 리스트에 추가해야 될 거 같아요ㅎㅎ
이게 말이 되냐 이런 지적을
영화 전반적으로 상당히 받을 거 같긴 한데...
오히려, 될 대로 되라 이런 느낌으로다가(^^;)
'아무리 영화라도 글치 이건 쫌...'이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할 법한 그런 선을 한참 넘는 액션들이 가득해서 영화 보는 내내 정말 눈돌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이야기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뭔가 설정이 너무 얽혀있기도 하고 떡밥이 미회수되는 부분도 있는 거 같고, 어떤 부분은 흐지부지되는 느낌도 들고 그런데 그 와중에 계속 주인공은 어디로 이동하면서 뭐가 터지고 누구는 칼 맞고 있고...
이렇게 쓰고나니 문득 생각이 드는 재미있는 점은,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영화치고
제가 재미있게 본 적이 없었다는 점이에요.
카터가 되게 예외적인 케이스인데,
그 원인은 앞에서도 다루었다시피
갈 데까지 가버린 다양한 액션들 덕분인거 같고요ㅎㅎ
개인적으로는 감독님 전작인 악녀에 비해서는
장점은 3배 증가, 단점은 1.5배 증가한 영화인거 같고
그래서 아드레날린이 분출하는 두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큰 기대없이 그냥 봤는데,
금요일 밤을 화끈하게 장식하는 영화여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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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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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맞아요 개연성 깊이 생각 안 하고 넋이 나가서 보게 되더라고요! (중간중간 헬드에 어지러워서 쉬었지만) 정말 RRR이라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