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배우님이 인상적이었던 <비상선언> + 라이브 프리뷰 현장 후기(스포)

어제 라이브 프리뷰를 통해 영화를 더 일찍 감상하고, 임시완 배우님께 질문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임시완 배우님의 연기를 <변호인>과 <불한당>을 통해 접해서 기대가 큰 상태였는데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힘이 들어간 악역이 아니고, 주변에 있을법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영화를 더 긴장감있게 만들어주신 것 같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을 실험실의 쥐로 생각하는 그의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이 배우님만의 해석으로 더 잔인하게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할 기회가 생겨 배우님께 염두에 두신 캐릭터가 있는지 질문드렸는데 캐릭터를 참고하기 보다는 사건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하시며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을 말씀하셨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특정한 이유없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의구심에서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비상선언>은 우리가 겪었던 끔찍한 일들을 상기시키는 영화지만 우리들의 선함을 보여주어 희망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