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51
  • 쓰기
  • 검색

영화 <헌트> 실제 이야기일까? (스포X)

reviewer_IN reviewer_IN
12637 93 51

안녕하세요. 영화 <헌트>를 보고 나서 익무분들께 이런 글을 공유하면 더욱 감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여 글을 남깁니다 :) 

반대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글을 읽고 "아! 이 사건이 그 장면 모티브겠구나?"라는 생각이 드시리라 생각합니다! 

한 번 읽어보시고 다시 N차 관람해보세요! 역사적 상식을 알고 영화를 감상하신다면 장담하건데 훨씬 풍부하게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ㅎㅎ조금 긴 글이 될 수 있으나, 열심히 적은 글이오니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역사적, 정치적 특정 인물, 사건을 언급을 하고자 적은 글이 아닙니다. 댓글로도 제발 정치적 언급 적지 말아주세요. *

 

0. <헌트>의 역사적  배경

 

movie_image (10).jpg


영화 <헌트>는 제5공화국 시절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우선 '제5공화국'이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5.17 내란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의 제12대 대통령 취임을 통해 시작된 군사정권 시대를 일컫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1981년 ~ 1988년을 말합니다. 익무분들이니까 영화를 통해 설명하면 이러한 제5공화국 시절을 다룬 영화는 대표적으로 <택시운전사> <변호인> <1987> <박하사탕>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당장 생각나는 영화는 이정도 뿐이네요. 다음과 같은 영화들을 모두 보셨다면, 혹은 모두는 아니더라도 1~2 편이라도 보셨다도 머릿 속에 상상되는 이미지가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부가 언론을 탄압하고 살인적인 인권 탄압이 자행되던 시대, 이 시기의 참상을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사건으로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이 있죠. 대한민국 헌정사에 관하여 얘기하면 재미없는 역사 강의(?)가 되어 버리니.. 그냥 제5공화국이 어떤 배경인지 위와 같이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헌트>에서 나온 대한민국 역 사 실제 사건을 한번 살펴보시죠!

  

1. <헌트>의 역사적 사 건 #1 5.18 민주화운동 

 

85acaedb1cef2925e69b7ab7341f0c5cc28a94dc672442b1ac37867ef88a613329e00dd6c75b407786af608c75640d948cd260a09bdcf7c2752e4c49ae8.jpg


1980년에 발생한 5.18민주화 운동은 정확히는 제5공화국에 발생한 사건은 아니긴합니다만. 다만 영화 특정 인물에게는 직접적으로 굉장히 큰 영향을 준 사건입니다. 하여 5.18 민주화운동에 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죠.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 일원에서 일어난 시위에 대하여, 군부의 말도 안되는 공권력 행사로 다수의 희생자와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입니다. 광주시에서 발생한 이 운동을 보고 정부는 계엄군을 통해 시위를 진압하려고 했고, 폭동적 시위진압을 강행했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성폭력 등의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불법처형을 하고 민간인을 향해 총기까지 사용하면서 광주를 대대적으로 탄압했죠. 영화 <헌트>는 이러한 민족의 잊어선 안되는 참상을 직간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2. <헌트>의 역사적 사건 #2 버마 아웅 산 암살 폭발

 

ecf9a2c0322431d7a0793a7673aee689f09cee5aa659a97117c9b9f665dc3e5e925eabf1daa1c722bbc0a140e7d4c9096ac720c3c704e6c7891f8ef0406.jpg


다소 생소하실 수 있는 사건입니다. 사건 이름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버마 = 미얀마의 옛 이름 / 아웅 산 = 미얀마 독립 운동가 이름 / 암살폭발 = 암살을 하기 위해 폭발을 시도


이렇게 짤라서 보시니 한 층 이해가 편하시라 생각됩니다. 이 사건은 1983년 버마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을 방문 중이던 전두환 대통령 일행의 암살을 시도한 북한의 폭탄테러 사건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실패한 사건입니다. 폭발 테러가 있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해당 장소로 도착하지 못 했기 때문이죠. 해당 장소로 늦게 간 이유도 가는 도중에 차가 펑크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오지도 않은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는가?" 하면.. 당시 행사에 참여한 다른 인원이(이계철 대사) 머리 스타일이 대통령과 매우 흡사한 대머리에 안경까지 착용한 상태였고 또한 태극기를 펄럭이는 의전 차량에서 내려 나머지 선발대 일행들과 함께 먼저 도착한 수행원들과 인사했기 때문입니다. 멀리서 보면 대통령이라고 오인될 수도 있었죠. 영화 <헌트>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하여 영화적 연출, 영화적 사건을 다룹니다.

 

3. <헌트>의 역사적 사건 #3 이웅평 월남 사건

 

55d461a88e09d7142b0bc25b6de0f1b0f71445900054044e01380d07885263d92a5d53f8e725c06dea662e7b39e97ee7f9db79a18fb799b250b83853147.jpg


이웅평은 1983년 전투기를 몰고 월남한 북한 공군 장교입니다. 이게 텍스트로 보면 "아 월남했구나." 싶으실 텐데 무려 대한민국 상공에 '전투기'를 몰고 월남한 사건입니다. 대한민국 상공 안보가 그냥 북한 공군 장교가 끌고 온 전투기에 뚤린 것이죠. (사실 이분이 <탑건>아닐까요..?) 영화 <헌트>에서 해당 사건을 굉장히 독특하고 또 매력적으로 다룹니다. 영화를 보실 때 바로 특정 장면이 나오면 "아! 이 사건이구나 ㅋㅋ" 싶으실꺼에요! 영화를 보신분들이라면 씩 웃으시겠죠?

 


 

<헌트> 개인적인 감상평

 

movie_image (7).jpg


영화 <헌트>를 작품적으로 남기는 평입니다. 참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이정재 배우님이자 감독님이 처음 연출하시는 작품이라곤 상상도 못 할 만큼 한국 첩보물에선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작품입니다. (이 전까지는 <베를린>이 압도적으로 1등이었습니다.) 영화는 시종일관 상승의 분위기를 가지고 갑니다. 긴장감, 분위기는 계속해서 고조되며 사건은 지속적으로 더 큰 사건을 불러 일으키고, 두 주인공의 의심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됩니다. 말 그대로 '상승'의 영화죠. 다만 계속해서 영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상승된다는 건 초반에는 다소 텐션이 낮음을 의미합니다. 이런식의 휘몰아치는 전개를 가진 영화들의 고질병이 초반 전개의 지루함일 수 있는데  <헌트>도 이런 문제를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영화 내내 총격 액션과 폭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어 더욱이 재밌게 또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위에서 역사 사건을 크게 나열했지만 사실 영화를 작품적으로 본다면 어떤 특정 사건이나, 서사적 반전 등은 이 영화의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두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 묘사가 영화의 중요 포인트이죠. 두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 심리 묘사가 정말 기가막히게 표현되는데.. 너무 디테일한 연출과 대사 등에서 감명 깊었습니다. 사실 이렇듯 이 영화는 23년만에 다시 뭉친 두 주인공, 청담 부부의 이야기를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두 배우님이 정말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두분 모두 대표작으로 <헌트>를 말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두 분의 케미와 영화의 완성도 모두 굉장히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전반적으로 정말 잘 짜여진 스파이, 스릴러물입니다.

근대 정치물을 싫어하지 않는 이상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reviewer_IN reviewer_IN
10 Lv. 9802/10890P

인스타에서 최근 영화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화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행복합니다!

글을 재밌게 보셨다면 인스타그램에도 재밌는 글이 많아요! 놀러오세요!
instagram ID : reviewer_in

 

* 게시글 / 콘텐츠(사진 등)를 퍼가셔도 좋지만 출처는 제발 남겨주세요.

출처 : instagram reviewer_IN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93


  • 푸른달빛

  • GrayHEAD
  • 서퍼
    서퍼
  • 채밍
    채밍

  • 송군스
  • 창백한달
    창백한달

  • 벙벙
  • 비밀이지만
    비밀이지만

  • ^^7

  • Trequartista
  • settembre
    settembre

  • 아기상어
  • 그래고래
    그래고래
  • 갓두조
    갓두조

  • RUMING

  • 오호
  • odorukid
    odorukid
  • Dreamer_
    Dreamer_

  • 크롭
  • 박쥐와거미
    박쥐와거미

  • wity
  • 이팔청춘
    이팔청춘
  • 볼따구
    볼따구

  • 팬도리
  • 깨방정
    깨방정
  • Roopretelcham
    Roopretelcham

  • flexi
  • 호호아저씨
    호호아저씨

  • miniRUA
  • 영화좋아요
    영화좋아요
  • Nashira
    Nashira
  • 윤하여신
    윤하여신
  • 브릭
    브릭

  • Osooo
  • 빛나래
    빛나래
  • movieholic
    movieholic
  • 겨울톡톡
    겨울톡톡

  • 알카드

  • hwangjaey

  • IGoHigh18

  • 아오시마

  • 우파루파

  • 섭스
  • VVV
    VVV
  • 24fps
    24fps
  • 우기부기
    우기부기

  • 시애틀의잠못이루는밤
  • 스타니~^^v
    스타니~^^v
  • 빨간머리앤
    빨간머리앤
  • ViscaelBarca
    ViscaelBarca

  • 無無
  • golgo
    golgo

댓글 51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에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0:50
22.07.30.
profile image
reviewer_IN 작성자
에휴
맞습니다! 우리 나라로 생각하면 현충원 같은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생각하면 됩니다ㅎㅎ
12:07
22.07.30.
profile image 2등

지나가는 투로 당시 굉장한 스캔들이었던 '장영자 사건'도 언급되더라고요.^^
이름은 살짝 바꿔서..
남산 지하실의 '기술자'도... 디테일들이 대단했습니다.

10:54
22.07.30.
profile image
reviewer_IN 작성자
golgo
장영자 사건은 제가 잘 모르네요 또..ㅎ 찾아봐야겠어요
12:11
22.07.30.
profile image
reviewer_IN
영화에선 '장경자'라고 이름을 바꿔서 슬쩍 얘기하죠.^^
12:12
22.07.30.
profile image
reviewer_IN 작성자
golgo
아 이 사건이 그 최대 금융 사기 사건이군요?! 영화보면서 저는 이 사건 언급되었는지도 알아차리지 못 했는데..ㅋㅋㅋ 대단하세요
12:14
22.07.30.
profile image 3등
마지막에 아웅산 테러사건은 익히 많이 들어본 사건인데
이웅평 월남사건은 영화보다가 약간 뜬금없었는데 실제사건이라해서 찾아보기로 했어요 ㅋㅋ
11:27
22.07.30.
profile image
reviewer_IN 작성자
갓두조
저도 볼 때 이런 사건도 다루네..?했어요ㅋㅋ
12:09
22.07.30.
profile image

헌트 보실 분들은 이글 보시면 되겠네요~!!

11:46
22.07.30.
profile image
아.. 그 폭발씬에서 대통령이랑 헷갈리는 장면이 실제 있었던 사건 모티브군요..

이 글 보시고 보면 확실히 영화감상 더 재미나게 할것같아요 ㅎㅎ
11:52
22.07.30.
QqqQ
삭제된 댓글입니다.
12:42
22.07.30.
겨울톡톡
삭제된 댓글입니다.
22:41
22.08.01.
profile image
reviewer_IN 작성자
겨울톡톡
역시 사건을 알고 보면 더 영화가 풍부하죠ㅎㅎ
15:55
22.08.10.
profile image
reviewer_IN 작성자
엄마손파이
이 시기가 진짜 재밌어요.. 저는 일제~6공화국 까지의 역사를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ㅎㅎ
15:55
22.08.10.
profile image
reviewer_IN 작성자
케이시존스
역시 사건을 알고 영활 보는게 더 재밌죠 ㅎㅎ
15:56
22.08.10.
profile image
킬링타임용으로 보러갈까 했는데 이거 꼭 읽어보고 가야겠어요.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15:58
22.08.10.
"이웅평 사건"에 대해서 조금 추가하자면, 영화에서 나온 "남조선 국수"와 "소비자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는 실제 이웅평이 당시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나무위키에는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나와 있는데, 나무위키 말고는 다 사실인 것처럼 다뤄서...일단 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6:23
22.08.10.
profile image
reviewer_IN 작성자
음악감독지망생
오.. 그건 저도 잘 몰랐네요. 어떤 역사적 썰?은 확실히 기록이 참 달라서 와전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16:55
22.08.10.
profile image

영화 보고 이 글을 읽으니 더 재밌네요!!!!!

정성어린 리뷰 감사합니다!!

16:51
22.08.10.
제가 살고있을 때의 일이 아니라 영화가 많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간단하게라도 알게되니 도움 되는것 같아요!
17:03
22.08.10.
profile image
정성글 감사합니다 보기 전에 봐서 도움이 되네요!
17:32
22.08.10.
profile image
역사적 배경 정리 감사합니다! 오늘 보고 왔는데 2차 가야겠어요!!
22:42
22.08.10.
진작에 이글을 보고 보았다면 이해도되고 더 몰입이 되었을텐데 잘몰랐으니..이해가될리가ㅜㅜ 잘정리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08:27
22.08.11.
텔리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9:41
22.08.11.
시대에 기억이 이렇게 멋진 첩보 액션물로 탄생하네요.
영화 관람 후 읽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 잘 해주셔서 감사해요. ~
22:18
22.08.1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아마데우스][브릭레이어][분리수거] 시사회 신청하세요 2 익무노예 익무노예 6일 전10:38 8918
HOT 2025년 5월 15일 국내 박스오피스 golgo golgo 1시간 전00:01 441
HOT 파이널 레코닝 보기전에 데드레코닝 굿즈인증 1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2시간 전23:40 335
HOT 오세이사 /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포스터 수령했습니다 2 카스미팬S 6시간 전19:34 449
HOT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개봉 1주차 극장 굿...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20:58 1151
HOT 톰 크루즈 칸에서 촬영한 잡지 커버 5 누루 5시간 전20:05 1393
HOT <에이리언: 어스> 스틸 10종 공개 (한국 공개일 확정) 5 키키리리 8시간 전17:50 1727
HOT 탐 크루즈, '아직 은퇴는 멀었고 맥쿼리와 3,4개 작품 ... 6 NeoSun NeoSun 8시간 전17:31 1854
HOT [오리지널 티켓] No.139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1 무비티켓 8시간 전17:06 997
HOT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무조건 재밌는 영화 하나 만드는 것,... 4 카란 카란 7시간 전18:32 1096
HOT 사이먼 페그 & 에드가 라이트 신작 코미디 작업중 1 NeoSun NeoSun 9시간 전16:50 708
HOT 파이널 레코닝 광음시네마 포스터 3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9시간 전16:27 1620
HOT '수퍼맨' 트레일러 : 당신이 놓쳤을지 모르는 5가... 7 NeoSun NeoSun 9시간 전16:52 2147
HOT 해외 리갈무비에서 올린 '수퍼맨' 밈들 4 NeoSun NeoSun 9시간 전16:03 1467
HOT 누미 라파스·유태오 주연 첩보 액션 스릴러 <스트라타젬&... 4 카란 카란 10시간 전15:09 1987
HOT 제임스 맨골드 '1급 기밀' 넷플릭스 프로젝트 연... 4 NeoSun NeoSun 11시간 전13:53 2108
HOT '미션임파서블 파이널레코닝' 칸영화제 기립박수 ... 5 NeoSun NeoSun 12시간 전13:23 2134
HOT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25년 만에 6월 극장 대개봉 11 NeoSun NeoSun 12시간 전13:00 1396
HOT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 보고 스포 있음 14 하늘위로 13시간 전12:29 2324
HOT (*내용 언급) <썬더볼츠*> 실험용 마스코트, 본편 재... 2 카란 카란 14시간 전11:32 1759
HOT [넷플릭스] '아키라', '광장', '... 2 deskiya deskiya 14시간 전11:21 2189
1175912
normal
Worid120 36분 전01:16 88
1175911
image
NeoSun NeoSun 49분 전01:03 120
1175910
image
NeoSun NeoSun 52분 전01:00 119
1175909
image
NeoSun NeoSun 58분 전00:54 118
1175908
image
단테알리기에리 1시간 전00:51 144
1175907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0:50 200
1175906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0:46 162
1175905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0:43 221
1175904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0:41 154
1175903
normal
드니로옹 1시간 전00:17 215
1175902
image
hera7067 hera7067 1시간 전00:13 183
1175901
image
드니로옹 1시간 전00:10 251
1175900
image
hera7067 hera7067 1시간 전00:09 88
1175899
image
hera7067 hera7067 1시간 전00:08 77
1175898
image
hera7067 hera7067 1시간 전00:04 91
1175897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00:01 441
1175896
image
hera7067 hera7067 1시간 전23:57 141
1175895
image
hera7067 hera7067 1시간 전23:53 115
1175894
image
hera7067 hera7067 2시간 전23:47 125
1175893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2시간 전23:47 190
1175892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2시간 전23:40 335
1175891
image
hera7067 hera7067 2시간 전23:40 98
1175890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2시간 전23:32 233
1175889
normal
기다리는자 3시간 전22:52 511
1175888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2:51 367
1175887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2:04 1374
1175886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2:02 249
1175885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1:59 235
1175884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1:56 273
1175883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1:54 330
1175882
image
hera7067 hera7067 4시간 전21:50 532
1175881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21:43 563
1175880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20:58 1151
1175879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4시간 전20:58 1310
1175878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20:43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