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 용의출현]을 기대하는 이유. 감독 김한민.
개인적으로 김한민 감독님 작품을 좋아합니다.
극락도 살인사건, 핸드폰, 최종병기 활, 명량
까지 전부 극장에서 관람 하였습니다.
제가 김한민 감독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특유의 활력 입니다.
극락도 살인사건, 핸드폰은 묘한 B무비의 정서가
담겨 있고, 이부분이 엄청난 활력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장면은 핸드폰에서
감독님이 직접 연기하신 흥신소 콤비 입니다.
희안한 말투로 긴박한 상황을 유머와 몰아치는 편집으로
웃음과 긴장을 주는 아주 기막힌 장면이었습니다.
최종병기 활에 가서도 기존 장르나 클리셰들을
기막히게 틀어버리는 연출도 너무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말안듣는 등장인물의 클리셰 진행중에
아주 과격하게 뺨을 때려
그 클리셰를 종료 시켜버리는 연출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명량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뭐랄까.... 지극히 주관적은 생각에는 감독님께서
무언가를 과감히 못하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과감한 연출들은 많이 없었고,
대부분 안정적인 연출만 남아있었습니다.
뭐랄까... 끓어오르는 에너지가 꾹꾹 억지로 눌려있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순신 3부작 으로 제작 된다고 하였을때도
우려가 컸었습니다.
그런데... 예고편이 공개되었을때...
명량과는 전혀 반대의 연출 방식에 놀랐습니다.
영화의 톤은 차분한 듯 한데...
김한민 감독님 특유의 과감한 연출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유의 과감한 줌인 줌아웃이 눈에 들어왔구요.
무엇보다 TV로 공개되었던, 거북선 위에서의 액션은
엄청난 기대감과 동시에 어쩌면 비로서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김한민 감독님의
색이 진하게 묻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들었습니다.
시사회 평을보니 명량에 불호였던 분들도
호평 하기는것을 보고 단숨에 기대감이 치솟았습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작품을 관람하는 날... 관람 이후에..
그 감흥을 가지고 만들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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