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전작보다는 맘에 들었어요. ㅎ (스포, 메박 포스터!)
솔직히 제 취향은 액숀장르엔 관대한 편이라...
문폴과 모비우스도 기대치를 내려놔서 그런가 재밌게본 1인임을 밝힙니다.
마녀 전작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들에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서...
솔직히 액숀씬과 여주 제외하곤 좀 힘들었는데요.
적어도 2편은 그런 부분이 많이 순화됐네요. 😅
(아? 없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이미 있단 평을 보고갔기에 어라? 심하진 않은데? 했던... ㅎㅎㅎ)
일단, 감독님의 여배우 고르는 안목은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첨본듯한 쌍둥이들 엄마(알고보니 지옥의 딸냄?!😳), 이번 쥔공인 동생마녀도 꽤나 맘에 들었지만...
갠적으로 익숙한 박은빈님과 서은수님이 의외로 신의 한수 같습니다.
특히 서은수님! 울 참한 결혼해듀오 처잔 어디가고,
킹메이커에서 더욱 발전된 요... 욕쟁이 중사 역할?? 심지어 영어도 잘하네요? 😍
무엇보다 전편에선 가오를 잔뜩 잡고, 대사는 묘하게 중2병스럽고 뜬금없는 외국어는 오글거렸던...
쥔공 잡으러댕기는 크루들의 허세가 반 정도?로 빠진 기분이었습니다.
휴우~ 이정돈 제 항마력이 버틸수 있지요! 🤣
영어보단 상대적으로 안익숙한 중국어라 덜느낀걸지도 모르겠군요.
(근데 전 토우에 여자가 셋이라 봤는데, 전투씬은 왜 남자애랑 여자 둘만 기억날까요? 🤔)
게다가 전편에선 박희순님 캐릭터엔 딱히 호기심을 못느끼고 끝에가서 빼박 죽겠군... 예상됐는데,
이번 이종석님도 약간 오글거리긴 하지만, 그래! 뭔가 있을거 같은데 또보면 좋긴 하겠다! 란 생각이...
전편에선 정말 괴로웠던 십여분간의 상황설명 독백씬 그런건 없어져서 천만다행이었어요.
(이번에 안보여주고 넘어간 설정들은 다음편에 꼬옥 대사말고 장면들로 보여주오! 😉)
그나저나 저만 요 대장뒤만 졸졸 쫒아댕기는 귀요미 외국인 용병 맘에 쏙 들었나요? ㅎㅎㅎ
서은수님과의 케미도 그렇고 소소하게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이라...
영화보는 내내 넌 제발 끝까지 꼭 살아라~ 꼭 살아라~!! 라고 빌고 또 빌었지요. 힛! 😋
일단, 쥔공측이 아닌 상대측 중에서도 걍 재수없기만 한게 아니라,
애정을 갖고 응원하고픈 인간들이 생겼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아? 웃음벨을 담당한 진구 캐릭이랑 의외로 전편엔 없었던 사춘기 소년소녀의 꽁냥꽁냥씬도 맘에 들었어요.
여튼 신인들 포함 젊은 배우들 캐스팅이 상당히 호인 지점입니다.
막판 액숀도 그렇구요. (이걸 기대한건데 꽤 만족!)
다만, 의외로 CG 티가 많이 나고, 마무리가 덜 된듯한 느낌인데...(대부분의 던지고 뭐가 날아가는 씬!)
무쌍 능력이 체감되는 아이디어들은 좋으나, CG에 좀만 더 비용/시간 투자하지...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ㅜㅜ
근접액션의 타격감은 전편이 좀더 나았던듯한...
여주 비줠도 언니랑 닮은게 꽤 맘에 들지만,
마녀1때처럼 눈깔 돌아가는 씬이 없어서 임팩트는 전편에 비해 쫌 약한 느낌이었어요.
3편은 무조건 나올 듯한데, 솔직히 그때도 나오면 챙겨볼듯요.
다만... 시간 좀만 짧게해주시고, 허세끼랑 욕을 좀만 더 빼주심 좋겠더라는...
(항마력 아슬아슬했음;;)
그나저나 영화보고 왔더니 제주도마렵네요.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글라스 하우스(@섭지코지)에 돌문화박물관도 나오고,
사려니숲길인지 중산간의 드라이브길이랑 목장들 경관보니, 아아... 간만에 제주도 가고 싶더군요.
다음편엔 이종석&서은수vs마녀1,2 자매vs조민수와 엄마? 요런 구도일 거 같던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ㅎㅎ
특히 3편엔 엄마 무쌍이 왠지 기대되는군요.
우리 숨참기 잘하는 조중사랑 백업맨!! 3편에서도 죽지마라!! 제발!!! 난 느네 보러간다! 😘
포스터 있는줄 몰랐다가, 상영후 (원래 메박은 상영전에도 줌) 혹시나 하고 데스크 가봤는데...
어라? 포스터가 있대요? 이게 왠 떡이랴~ 😆
+관크
30분넘게 지각하곤 딴자리 앉은 듯한? 앞커플이,
끊임없이 팝콘통 바락바락, 신발벗고 발턱, 손가락마디 두둑두둑, 아이 이러지마~(으응? 뭘?)
(옆에분 빡쳤는지 늬네자리 빈자리였다고 따지던데...)
쿠키 안보는지 나갈때조차 음료랑 싹다 자리에 놓고가는 걸 근처에서 봤더니... 솔직히 집중력이 마이 깨져서...😥
2차쿠폰 잡히면 한산한 평일에 한번 더 볼까란 생각이...
Nash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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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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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편때 항마력이 워낙에 딸려서 이번편에 기대치가 낮은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허세가 좀 빠져서 훨씬 나았어요. ㅎㅎㅎㅎ
일단 서중사랑 백업맨이라는 애정하는 캐릭이 생긴거랑 진구님 개그포인트가 워낙 맘에 들어서...ㅋㅋㅋㅋ
후속편에 엄마 무쌍 기대돼서 전 보고싶더군요. ㅎ
다미랑 소녀랑 한판 붙어도 재밌을 것 같구요
아 진짜......신발 벗는 순간 부터 느낌이 쎄한 분들이...
기어코 자기 앞좌석에 발을 올리는 ..... 그 순간 제 근처면 한마디 나갑니다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저도 진짜 영화는 참 애증?? 이랄까
묘하게 불만인데, 또 후속편은 보고 싶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