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단편 추천] 아리 애스터 감독의 <존슨 집안의 기묘한 일>
자괴와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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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소마>, <유전> 등을 감독한 아리 애스터 감독은 장편 데뷔 전에도 여러 단편영화를 만들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편 영화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존슨 가족에서 생긴 이상한 일>은 한 흑인 가족이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빠, 엄마, 그리고 아들로 이루어져있는 이 집안은 무척 화목합니다. 아들이 어떤 사진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다가 아버지한테 걸렸는데도, 아버지가 사려깊게 모른척(..)해주시고 기다려주실 정도로 가족관계도 좋구요 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숨겨왔던 비밀을 서서히 드러내게 되고 그 가족이 점점 무너지게 되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네! 스포일러 없이 더 말할 수가 없네요. 아리 애스터 감독 특유의 기괴하고 불편한 연출이 정말 가득 녹아들어 있는 단편 영화이니 아리 애스터의 작품을 좋아했던 익무님들, 그리고 신선한 단편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그 반전과 전개가 정말 가히 충격적이기 때문에, 꼭 직접 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시간도 20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꼭! 꼭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제 단편 영화 best 중 한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