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피노키오 논란, 조금은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

이 컷.... 때문에 저도 좀 충격을 먹은 게 사실이긴 합니다.
이건 요정이 아니라 리치가 네크로맨싱 하는 거 아니냐...
아니다 요정이 아니라 외계인이 나무인형을 안드로이드로 만드는 과정이다
라는 얘기들에 심적인 공감을 처음 할 수 밖에 없더군요...
디즈니는 그렇다 치고 저맥키스 옹 CG판 애니로 불편한 골짜기 파고 드시더니...
그런데 여기서 살짝 억울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요.
1. 해당 캐릭터는 '푸른 요정'입니다. 인간이 아니고 흰색, 검은색피부도 아니죠
그냥 푸른색 요정일 뿐이고 서양권에서 요정은 굳이 예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 장면이 그렇게까지 까일 이상한 설정은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흑인 배우를 푸른색으로 CG를 입히니... 그 낯섦이 괴이함으로 다가오는 거죠
2. PC 때문에 무리한 캐스팅을 한 결과다?
이 부분은 본작을 봐야 알겠으나 이전 실사 영화들처럼 음악이 함께하는 실사라면 나쁜 캐스팅은 아니랍니다.
저 요정 역할을 연기한 배우는 Cynthia Erivo라는 뮤지션/뮤지컬배우/영화배우 입니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이미 혁혁한 커리어를 쌓아온 분이기도 하더군요.
(브로드웨이에서 위키드 엘파바 역을 맡았다고도 하니... 말 다했죠, 그런데 이번엔 초록색....음...)
https://www.youtube.com/watch?v=E2ok14OZhdg&t=27s
검색을 하다 이런 영상을 봤는데, 적어도 실력으로는 절대 까일 분이 아닌 듯 합니다.
다만.... 이런 사진들을 보면,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요정과는 좀 거리가 있긴 해요
마법이 아니라 물리력으로 피노키오를 도와줄 것만 같은...
+
그럼에도 이번 캐스팅이 디즈니의 PC 마케팅의 일환이란 의심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알라딘에 이어서 파란색 캐릭터에 흑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부분은 좀 의심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든 생각인데.... 진짜 PC함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이번 작에서 유색인종을 캐스팅하기 딱 좋은 캐릭터가 있더라고요...
바로 요 녀석이요..
나무 깎아서 만들었는데 어째서 백인인 거죠?
확률적으론 유색인종이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은가?
마감으로 니스칠을 안 해서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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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페어리가 아니고 투스 페어리 처럼 보인다고요 ㅠㅠ

그냥 작품 보고 판단하는게… 요즘은 일정 조건만 발동되면 네거티브한 생각부터 드는게 좀 피곤해졌어요. 그냥 보고 판단 하렵니다.
ㅋㅋㅋㅋ일리있는 글이네여 ㅋㅋ물리력으로 도와준다닠ㅋ



@@ 보자마자 와칸다 여전사인 줄.ㅎ



서양에서 fairy라고 할 적에 왕왕 그려지는 모습이 있어서 그런 건가 싶기도....

그렇네요.. 아예 피노키오 인종도 바꾸지..